2014년 새해 벽두, 영혼을 사로잡을 대작 출현야릇한 매력으로 마음을 앗아 갈 [신비한 접속]!군필하지 못하면 호적에서 파 버린다는 아버지의 협박에무리한 단식으로 체중을 감량, 턱걸이로 입대 날짜를 받아 놓은 비만 공대생 문형기총각 딱지 떼자는 친구들의 성화에 못 이겨 들른 청량리 588번지에서미스 리와의 아주 특별한 키스 한 방으로 허허벌판에 떨어지다!이 드넓은 연병장은 뭐지? 이거 악몽 아냐?에라, 이 기회에 고문관 딱지나 떼자!입에서 거위 우는 소리 날 정도로 뛰다 보니 ‘접속’은 어느덧 해제되고 지독한 악몽 속 훈련으로 자신감 백배하여 입소한 형기는남들 다 안 하려고 애쓰는 총검술과 제식동작을 죽도록 익히지만뭘 해도 안 되는 신병이었으니……선임을 따라 나간 외출에서 두 번째 ‘접속’을 경험하다!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