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65권. 주인공인 생쥐 매튜는 부모로부터 “너는 무엇이 되고 싶니?”라는 질문을 받는다. 그때마다 매튜는 “음…… 전, 온 세상을 다 보고 싶어요”라고 대답한다. 그림도 양쪽 페이지로 나뉘어 왼쪽에는 매튜의 부모가 상상하는 꿈(훌륭한 의사)이 그려지고, 오른쪽에는 매튜가 하늘을 날며 온 세상을 구경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부모가 바라는 꿈과 아이 자신이 바라는 꿈이 이렇게 다르다.
매튜는 반 친구들과 미술관을 방문했다가 뜻하지 않게 온 세상을 만나게 된다. 미술관에 걸린 그림들은 하나하나 매튜를 감동시키고, 매튜는 직접 돌아보지 않아도 세계 여러 나라, 혹은 여러 시대의 그림들을 통해 세상을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그 감동과 여운을 통해 주변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면서 ‘화가’가 되겠다고 결심한다.
이러한 매튜를 통해 우리는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찾는 것이 세상으로부터 자극을 받음으로써 시작됨을 알 수 있다. 또한 누군가에 의해 강요되는 꿈과 희망이 아니라, 아이들 자신이 무언가로부터 영향을 받고, 가슴 안에 소망이 생겨, 그것을 이루기 위해 매진할 때 꿈을 이루는 과정이 행복할 수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모름지기 꿈은 자생적으로 생겨나야 생명력이 강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스스로 꿈꿀 수 있게 해주는 진정한 꿈 책이다.
스스로 꿈을 찾고 이루어 가는
한 생쥐의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
★ 아이들에게 꿈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하는 그림책
“너의 꿈은 무엇이니?” 아이들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꿈에 대한 질문이 아닐까 싶다. 이 질문은 “너는 무엇이 되고 싶니?”, “너는 무엇을 하고 싶니?”로 변형되기도 한다.
《매튜의 꿈》의 주인공인 생쥐 매튜도 부모로부터 “너는 무엇이 되고 싶니?”라는 질문을 받는다. 그때마다 매튜는 “음…… 전, 온 세상을 다 보고 싶어요”라고 대답한다. 그림도 양쪽 페이지로 나뉘어 왼쪽에는 매튜의 부모가 상상하는 꿈(훌륭한 의사)이 그려지고, 오른쪽에는 매튜가 하늘을 날며 온 세상을 구경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부모가 바라는 꿈과 아이 자신이 바라는 꿈이 이렇게 다르다.
매튜는 반 친구들과 미술관을 방문했다가 뜻하지 않게 온 세상을 만나게 된다. 미술관에 걸린 그림들은 하나하나 매튜를 감동시키고, 매튜는 직접 돌아보지 않아도 세계 여러 나라, 혹은 여러 시대의 그림들을 통해 세상을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그 감동과 여운을 통해 주변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면서 ‘화가’가 되겠다고 결심한다.
이러한 매튜를 통해 우리는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찾는 것이 세상으로부터 자극을 받음으로써 시작됨을 알 수 있다. 또한 누군가에 의해 강요되는 꿈과 희망이 아니라, 아이들 자신이 무언가로부터 영향을 받고, 가슴 안에 소망이 생겨, 그것을 이루기 위해 매진할 때 꿈을 이루는 과정이 행복할 수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모름지기 꿈은 자생적으로 생겨나야 생명력이 강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스스로 꿈꿀 수 있게 해주는 진정한 꿈 책이다.
★ 화가 매튜를 통해 예술가의 꿈과 삶을 보여 준 작품
분홍 귀와 분홍 꼬리, 회색 몸통을 가진 생쥐들이 등장하는 이 작품은 가난하지만 자신만의 꿈을 키워 성공한 한 생쥐의 인생 스토리를 담고 있다. 매우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만한 꿈을 찾은 그 순간을 잘 묘사하고 있다. 레오 리오니는 어둡고 쓸쓸한 현실을 이겨 내고, 마법처럼 환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바꾸는 것이 화가, 즉 예술가의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을 것이다. 이는 어쩌면 경제학을 공부한 그가 예술가를 꿈꾸고 예술가의 삶을 살게 된 연유와도 관계가 있다.
레오 리오니는 어릴 적부터 집 근처 미술관을 자주 드나들며 명화를 감상하고, 그것을 따라 그렸다고 한다. 그러면서 순간 순간 화가를 꿈꾸지 않았을까? 그런 그가 청년 시절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지내며 아내 노라 마피를 만나 결혼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디자이너, 화가, 조각가, 아트디렉터,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 작가로 이름을 날린다. 이처럼 타고난 예술적 기질을 발휘하며 예술가의 소명을 불태운 레오 리오니의 삶의 궤적은 사뭇 남다르다. 그러한 그의 삶이 매튜의 이야기에 스며들어 있다.
★ 단순화된 색깔과 모양으로 연출된 그림 화법
이 작품은 레오 리오니 특유의 단순한 이미지로 구현되었다. 부분 콜라주와 채색으로 이루어진 그림은 간결하면서도 이야기의 핵심을 잘 전달한다.
칙칙하고 우중충한 매튜의 집은 채도가 낮은 색감에 영자 신문으로 콜라주를 했다. 미술관은 아주 간략화된 도형으로 표현했고, 미술관의 그림들은 구체적인 이미지로 묘사하여 매튜가 감명을 받은 명화의 느낌을 한껏 살렸다. 또한 레오 리오니는 미술관에서 받은 영감과 화가를 꿈꾸게 만든 환상적인 이미지를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검정색, 흰색으로 표현하고 ‘기쁨의 색과 모양들’이라고 명명했다. 알록달록한 색의 조각들은 매튜의 작품 세계의 근간을 이루는데, 그중 가장 큰 그림에 ‘나의 꿈’이라는 제목이 붙는다. ‘나의 꿈’이라는 작품은 매튜가 진짜 꿈에서 본 이미지인 동시에 화가를 꿈꾸게 된 중요한 순간을 의미한다. 이처럼 찰나의 순간을 잘 간직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화폭에 담는 화가의 이야기는 우리가 꿈을 찾게끔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