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음악 쇼 프로그램 제작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쇼 제작 연출에 관한 책은 있었지만, 그 안에 종사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여러 스태프들이 하는 일을 다룬 내용의 책은 전무했다. 그 이유는 쇼 프로그램 제작이 세분화, 전문화되어 있고 내용에 적합한 사진 자료와 업무에 대해 수집과 분석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이 책은 쇼의 모든 과정을 오롯이 담으려 노력한 결과물이다. 각 파트의 제작진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현장의 모습을 담고, 관객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현장의 많은 중요 자료들을 실었다. 쇼의 제작 과정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나 쉽게 이해되는 글과 사진들 사이에서 쇼 제작진들의 열정과 정성은 묵직하게 전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