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지리산 끝자락에서 태어나 부산 끄트머리에서 소년기를 보냈고, 지금은 월악산 미륵리에서 동화를 쓰고, 고양시 일산의 대안학교인 다산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동화책 <산왕 부루>, <버들붕어 하킴>, <주문을 외자 아르케옵테릭스!>와 청소년 소설 <내 이름엔 별이 있다>, <방울새는 울지 않는다>를 펴냈고, 한국아동문학상과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중앙대, 서울예술대, 건국대에서 동화를 가르쳤고, <팥죽 할멈과 호랑이>, <안녕, 태극기>, <신기한 사과나무>가 초등 교과서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