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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을까

16,800 원
  • 저자 : 이고은
  • 출판사 : 아몬드
  • 출간일 : 2025년 05월 30일
  • ISBN : 9791192465258
  • 제본정보 : 반양장본

도서 분야

어른으로 향하는 길목에 서 있는 청소년의 감정은 깊고 복잡하다. 그동안 사람의 마음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앞장서 온 인지 심리학자 이고은 박사가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을까》를 통해 깊고 복잡한 십 대의 마음 풍경을 바라본다.

책은 MBTI, 친구 관계, 괴롭힘, 공감, 사랑, 자존감까지 청소년기에 가장 흔하게 접할 법한 삶의 질문들을 심리학적 렌즈로 풀어냄으로써,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건강하게 연결되는 길로 독자를 안내한다. 또한 불안하고 서툰 감정 속에서 ‘지금 나는 괜찮은 걸까’를 묻는 십 대들에게 “충분히 잘 하고 있다”는 다정한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십 대였던 자신과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상상을 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힘겹게 통과해 온 것처럼 보이는 그 모든 계절들이 지금의 자신을 만든 재료였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오늘의 내가 있는 건 지금껏 살아온 과거의 내가 있어서입니다”라는 머리말의 한 구절처럼, 이 책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십 대의 성장과 일상을 힘껏 응원한다. 또한 ‘심리학’이라는 유용한 도구로 나와 타인과 세상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돕는다.
“독서 교실의 청소년들에게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상투적인 인사 대신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 김소영, 작가‧《어린이라는 세계》 저자

“지금의 내가 그때의 나에게, 그리고 지금의 너에게”
혼란스러운 시기를 건너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사려 깊은 응원과 격려
어른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불편과 불안 없이 어느 날 완전하고 지혜로운 어른으로 자랄 수 있다면 참 좋겠으나, 그런 마법은 없다. 어른이 되려면 누구나 ‘청소년기’를 거쳐야 한다.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그리고 서툰 어른으로 넘어가는 길목마다 우리는 크고 작은 감정의 파도에 흔들린다.
청소년기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에게나 혼란스럽고 복잡한 시기다. 몸은 자라고 자신을 보호하던 울타리는 점점 낮아진다. 그만큼 세상은 넓어지는데 마음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 감정들에 휘청거린다. 친구나 부모와 관계가 재정립되고 책임져야 할 일과 영역은 점점 늘어난다. 나 자신에 대한 수많은 질문들도 수시로 몰려든다. 《어린이라는 세계》를 쓴 김소영 작가가 추천사에 쓴 대로 청소년기에 “마음은 골짜기를 지나고 산마루도 오른다”.
그동안 《마음 실험실》, 《심리학자가 사랑을 기억하는 법》 등 어른을 위한 심리 교양서를 집필해 온 인지 심리학자 이고은이, 이번에는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을까》를 통해 청소년의 마음 풍경을 들여다본다. 책에서 저자는 청소년기에 겪은 자전적 경험과 심리학의 언어를 빌려 십 대들의 마음을 다정하게 끌어안는다. “십 대를 위한 심리학자의 마음 수업”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에는 ‘지금 내가 괜찮은 사람일까’, ‘내 감정은 왜 이렇게 복잡할까’, ‘다른 사람과 잘 지낼 수 있을까’ 같은 질문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건너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사려 깊은 응원과 격려가 담겨 있다.

MBTI, 친구 관계, 도덕성, 그리고 공감
청소년기에 마주치는 감정과 태도를 새롭게 바라보다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에서 저자는 청소년기에 겪는 다양한 일상적 경험을 심리학이라는 ‘과학’의 렌즈로 새롭게 바라보고 해석해줌으로써 ‘사춘기는 원래 그런 것’이라는 게으른 관점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1부 ‘내 마음 바라보기’에서는 성격, 기억, 감정, 도덕성, 외모, 미신 등 개인의 내면에 집중한다. MBTI 같은 성격 유형 검사의 과학적 타당성(1장), 외모 중시 풍조를 비판적으로 생각해 보게 하는 심리학 이론(5장)에 관한 이야기는 특히 최근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맞닿아 있어 더 흥미롭다. 그 외에도 청소년기의 감정 기복이 왜 자연스러운지(2장), 정서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3장), 도덕성이란 무엇이며(4장), 우리가 부당함이나 편애에 분노(6장)하거나 미신에 의지하는 이유(7장) 등을 설득력 있는 근거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설명한다.
2부 ‘함께 살아가기’에서는 친구 관계, 괴롭힘, 사랑, 배려, 공감 등을 주변 세계와 맺는 관계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 청소년기의 사랑(10장), 배려와 양보(8장), 공감의 3가지 종류(14장)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괴롭힘이 피해자뿐 아니라 가해자의 뇌도 망가뜨린다는 뇌과학적 진실(9장)과 인간이 뒷담화를 하는 이유(12장) 등도 담았다. 이를 통해 친구와 갈등이 생겼을 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잘하지 못할 때 생기는 감정들을 차분히 짚어낸다. 또한 세계가 확장되고 그로 인해 새로운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겪을 법한 다양한 고민들에 심리학으로 응답한다.

심리학자가 되어 다시 돌아본 나의 십 대,
그 시간이 남긴 것들
저자는 책에서 십 대 시절 겪은 자전적 일화를 실감나게 묘사한다. 합창 연습을 하며 반 친구들과 함께 웃고 울던 날, 쓴 자판기 커피의 이유를 함께 찾아가던 교실의 풍경, 친구에게 무심코 뱉은 말 한마디에 후회했던 날들…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특별하지 않아서 오히려 누구나 공감할 만하다.
물론 이야기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심리학자로서 직접 진행한 심리 실험 결과와 심리학 이론 및 연구 등을 함께 제시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복잡해 보이는 심리학 지식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준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며, 십 대였던 자신과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상상을 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힘겹게 통과해 온 것처럼 보이는 그 모든 계절들이 지금의 자신을 만든 재료였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심리 교양서이지만 동시에 어른이 된 심리학자가 지난 시절의 자기 자신과 화해하고, 그때의 나를 다정하게 안아 보는 치유의 기록이기도 하다.

“청소년과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소중한 책”
청소년이 만나는 첫 심리학 책, 어른에게도 유용한 십 대 마음 안내서
심리학은 인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학문이다. 저자는 책의 머리말에서 “심리학은 독심술을 일으키는 도구도, 통찰력을 안겨 주는 만능열쇠도 아”니지만, “세상을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청소년의 의무를 강요하거나 교훈만 강조하는 책이 아니다. 대신 독자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들여다보게 하는 책이다. 청소년의 감정과 관계, 자아 정체성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풀어내면서도 결코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어려운 말 대신 흥미진진한 일화와 은유, 세심한 관찰과 심리학적 근거 등이 주를 이룬다.
한편 이 책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책이지만, 청소년 심리를 이해하고자 하는 어른이 읽어도 유익하다. 추천사를 쓴 김소영 작가는 “청소년과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소중한 책”이라고도 평가해, 청소년을 이해하려는 어른 독자들에게도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어른 독자가 읽었을 때 자신의 청소년기를 떠올리고, 그 시절의 나와 화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도 한다. 자존감 문제나 진로 고민 등 청소년이 일상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풀어 주기 좋은 읽을거리여서 독서 지도나 상담 자료로 활용하기도 좋다.
“오늘의 내가 있는 건 지금껏 살아온 과거의 내가 있어서입니다”라는 머리말의 한 구절처럼, 이 책은 성장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과학적 통찰을 전한다. 곁에서 함께 할 어른 독자에게도 십 대를 이해하고 응원하기에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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