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은 우리를 위한 행동경제학 입문서이다. 관계부터 대화, 목표, 선택, 돈, 행복까지 여섯 가지 주제로 나눈 일상 속 이야기로 문을 열고, 초두 효과부터 앵커링, 프레이밍, 휴리스틱까지 꼭 알아야 할 서른여섯 가지 행동경제학 이론과 사회학자와 심리학자 등 저명한 학자들이 검증한 실험을 통해 답을 찾아간다.
행동경제학은 선택의 덫에 빠지지 않고 스스로 납득 가능한 선택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도구이다. 한 번이라도 자신의 선택에 ‘왜?’라는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면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을 펼쳐보자. 내가 ‘왜 그랬는지’를 이해하는 순간, 그 다음 선택은 분명 달라질 것이다.
“왜 심리학도, 경제학도 아닌 행동경제학일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만족하는 선택을
내리기 위해 알아야 할 36가지 심리 법칙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선택을 한다. 배달 음식을 시킬 때도 할인 혜택과 배달료를 비교하며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려고 애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SNS 광고를 보고 충동적으로 비싼 물건을 사거나, 친구가 구매했다는 이유만으로 필요 없는 물건을 따라 사기도 한다. 합리적인 선택을 원하는 우리가 때때로 비합리적이고 충동적인 선택을 내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한 선택인데 후회하게 되는 건 왜일까? 바로 우리가 생각보다 감정과 착각에 휘둘리기 때문이다.
전통 경제학은 인간이 언제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고 전제하지만 현실의 우리는 다르다.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고, ‘오늘까지 할인’이라는 말에 지갑을 열며, 불확실한 미래보다 당장의 만족을 택하곤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심리학도, 경제학도 아닌 ‘행동경제학’을 알아야 한다. 행동경제학은 선택의 순간마다 작동하는 심리의 법칙을 이해하게 해주고, 나도 몰랐던 내 행동의 이유를 들춰낸다.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은 더 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은 우리를 위한 행동경제학 입문서이다. 관계부터 대화, 목표, 선택, 돈, 행복까지 여섯 가지 주제로 나눈 일상 속 이야기로 문을 열고, 초두 효과부터 앵커링, 프레이밍, 휴리스틱까지 꼭 알아야 할 서른여섯 가지 행동경제학 이론과 사회학자와 심리학자 등 저명한 학자들이 검증한 실험을 통해 답을 찾아간다. 행동경제학은 선택의 덫에 빠지지 않고 스스로 납득 가능한 선택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도구이다. 한 번이라도 자신의 선택에 ‘왜?’라는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면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을 펼쳐보자. 내가 ‘왜 그랬는지’를 이해하는 순간, 그 다음 선택은 분명 달라질 것이다.
“우리를 흔드는 건 가격이 아니라 심리다!”
1+1 할인 행사, 인플루언서의 SNS 게시글에 흔들리는
내 마음을 단단하게 잡아 줄 행동 처방전
매년 연말. 여러 커피숍에서 음료를 일정 수량 이상 마시면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가 열린다. 얼핏 ‘어차피 마실 커피를 마셨을 뿐인데 사은품까지 준다니 이득’인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사은품을 받기 위해 이벤트 기간 내에 무리해서 커피를 더 마시거나 원치 않는 음료를 마셔야 했다면 과연 그 선택은 정말 합리적일까?
<최소한의 행동경제학> 바로 이런 익숙한 이야기들로 시작한다. ‘경제학=숫자, 돈”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긍정적인 첫인상을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떠오를 때는 어떻게 할까?”, “큰 선물 한 번과 작은 선물 여러 번 중 뭐가 더 나을까?” 등 소비뿐 아니라 관계, 대화, 목표, 선택, 행복 등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는 일상으로 행동경제학을 끌고 들어온다. 또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는 고민에는 부화 효과를 통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제안하고, 용돈을 모으고 싶다는 고민에는 ’비상금‘이라는 이름을 붙여 심적 회계 효과를 유도하는 등 각 이야기에 맞는 행동경제학 이론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고민에서 이론으로, 다시 실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이 흐름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나를 둘러싼 세상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각을 길러 주고, 주변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도와 줄 것이다.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사회학자, 심리학자, 경제학자 등
검증된 논문 속 실험을 통해 배우는 체험형 행동경제학 입문서
A그룹: 똑똑한, 근면한, 충동적인 비판적인, 고집 센, 질투심 많은
B그룹: 질투심 많은, 고집 센, 비판적인, 충동적인, 근면한, 똑똑한
한 사람에 대한 키워드를 뽑고, 그룹별로 순서만 달리해 제시했다. 각 그룹의 사람들은 이 사람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을까? 긍정적 키워드가 앞에 나온 A그룹에서는 긍정적으로, B그룹에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이 많았다. 이 실험은 미국의 심리학자 솔로몬 애쉬가 진행한 것으로, 초두 효과를 보여준다. 첫인상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에는 검증된 논문과 연구에서 다룬 실험을 함께 담았다. 독자들이 읽으면서 직접 선택해보고 생각할 수 있게 구성해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는 행동경제학 이론을 명확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또한 ‘팝콘만 사면 5,000원이고 팝콘과 콜라 세트가 5,500원이라면 어떤 걸 사야 합리적일까?’, ‘수행평가 기간, 발표 순서를 정할 기회가 있다면 첫 번째로 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마지막에 하는 게 좋을까?’, ‘작은 선물을 여러 번 줄 때와 큰 선물 하나를 줄 때 중 상대방이 더 기뻐할 때는 언제일까?’ 등 언뜻 보면 일상 고민처럼 느껴지는 쉽고 재밌는 실험을 뽑아 흥미를 더했다. 실험을 따라가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하고 한 번 더 고민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선택을 이끄는 심리의 작동 원리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나만의 선택 기준을 만들 때!”
경제 교육 전문가 김나영 선생님이 알려주는
더 나은 선택을 위한 넛지
2017년 리처드 탈러가 행동경제학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며 떠오른 또 다른 키워드가 ‘넛지’이다. 팔꿈치로 쿡 찌르는 정도의 미세한 개입으로 사람들의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을 말한다. 우리 일상에는 수많은 넛지가 있다. 배달 앱에 기본 설정되어 있는 ‘일회용 용품 받지 않기’, 온라인 계정을 탈퇴하려고 할 때 ‘아니오’에 버튼에만 색깔이 들어와 있는 것 등. 마치 갈림길에 방향을 구분하기 위해 도로에 칠해놓은 차량 유도선처럼 보이지 않는 안내선들이 우리의 선택을 자연스럽게 이끌고 있는 셈이다.
행동경제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고 있는 김나영 선생님은 아이들이 이 유도선에서 벗어나 한 번쯤 자신의 선택을 돌이켜 볼 수 있도록 자신만의 팁을 담았다. 자신의 경험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경제이론을 쉽게 알려주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한 노하우가 녹아 있는 이 실천 팁은 생각을 톡! 하고 건드려 주는 또 하나의 넛지, 넛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넛지 역할을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