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 팀장
삼성 최고의 명팀장이 말하는 세 가지 주요 역량
1 1=2는 상식이다. 하지만 조직에서는 이 상식이 잘 통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팀원이 하나 더 늘면 시너지가 발생하기보다는 오히려 업무와 소통만 어려워진다고 푸념하는 조직원들이 많다.
저자는 이런 현상을 ‘링겔만 효과’로 설명하고 있다. 조직에 포함된 개인의 수가 늘어날수록 그 성과에 대한 1인당 공헌도가 비례적으로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조직의 본질적인 기본 가치는 시너지 창출이다. 저자는 조직의 성패는 링겔만 효과를 내는 조직인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조직인가로 판가름난다고 말한다.
저자는 삼성이라는 국내 최고의 기업조직에서 14년간 단 한 번도 최고의 자리를 벗어나지 않은 명팀장으로서, 자신의 팀장 노하우를 이 책 한 권에 풀어놓았다. 저자는 삼성에서 오래 재직하는 동안 팀장의 핵심 역량을 발견했다. 바로 사람 존중, 문제 해결, 숫자 통달이다.
첫째, 조직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팀원 각자의 역량, 동기부여, 팀워크가 조직의 뛰어난 성과로 이어진다. 저자는 이를 삼성에서 여실히 보여주었으며, 우수한 성과를 낸 프로젝트는 늘 팀원들 간의 신뢰와 협력이 높은 환경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둘째, 문제 해결 능력은 예기치 않은 도전과 위기 속에서도 성공으로 가는 길을 찾는 데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삼성에서의 다양한 위기와 도전을 경험하며,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해결책을 통해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익혔다.
셋째, 숫자에 대한 이해는 목표 설정, 성과 측정, 그리고 전략적 의사결정에 필수적이다. 예산 관리, 수익성 분석, 투자 결정 등 모든 경영 활동은 숫자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 제일, 문제 해결, 숫자 통달은 기업의 성공을 위해 상호 의존적으로 연결된 요소다. 저자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이러한 요소들이 조직의 성공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