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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30가지 식물학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30가지 식물학 이야기

17,500 원
  • 저자 : 이나가키 히데히로
  • 옮긴이 : 서수지
  • 출판사 : 사람과나무사이
  • 출간일 : 2025년 02월 28일
  • ISBN : 9791194096085
  • 제본정보 : 반양장본

도서 분야

궁금증 하나. “제비꽃은 왜 열매가 여물면 몸을 뒤집어서 씨앗을 튕겨내어 멀리 떠나보낼까?” 씨앗이 부모 식물 근처에 떨어질 경우, 아이러니하게도 부모 식물이 씨앗의 생존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부모 식물의 무성한 잎이 만든 그늘에 가려져 성장하기 어렵고, 물과 양분을 빼앗기기 쉬우며, 부모 식물이 내뿜는 화학물질로 인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궁금증 둘. “행운의 상징 네잎클로버가 상처의 흔적이라고?” 네잎클로버는 어떻게 생겨날까? 네 잎이 생기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잎의 바탕이 되는 부분이 손상되며 생긴다는 이론이 가장 유력하다. 그러므로 사람이나 동물의 왕래가 잦고 ‘자주 밟히는’ 곳이 네잎클로버가 발견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장소다.

궁금증 셋. “도꼬마리 열매 안 두 개의 씨앗은 왜 싹 틔우는 시기가 다를까?” 도꼬마리 열매는 사람의 옷이나 동물 털에 붙어 낯선 땅으로 이동하는데, 낯선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언제 싹을 틔워야 하는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연유로, 도꼬마리는 열매 안에 싹을 빨리 틔우는 씨앗과 늦게 틔우는 씨앗을 함께 지니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정교하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이 책을 흥미진진하게 읽어가다 보면 누구나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갖가지 식물들의 매력에 푹 빠지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생활 속 식물학자’가 된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30가지 식물학 이야기』는 아직 배움의 과정에 있는 학생을 자녀로 둔 30~40대 부모와 학교 교사 등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 이는 물론이고, 초·중·고등학생도 재미있게 읽으며 식물의 세계에 관한 지식과 안목, 소양을 쌓는 데 도움 되는 책이다. 또한 이 책은 식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징검다리 삼아 인간 삶의 지혜와 교훈을 얻게 하고 세상의 이치를 깨치도록 돕는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식물학자이자 식물학계
최고 베스트 작가로 꼽히는 이나가키 히데히로가 들려주는
재미있고 유익한 30가지 식물학 이야기

정교하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이 책을 흥미진진하게 읽어가다 보면 누구나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갖가지 식물들의 매력에 푹 빠지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생활 속 식물학자’가 된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30가지 식물학 이야기』는 아직 배움의 과정에 있는 학생을 자녀로 둔 30~40대 부모와 학교 교사 등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 이는 물론이고, 초・중・고등학생도 재미있게 읽으며 식물의 세계에 관한 지식과 안목, 소양을 쌓는 데 도움 되는 책이다. 또한 이 책은 식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징검다리 삼아 인간 삶의 지혜와 교훈을 얻게 하고 세상의 이치를 깨치도록 돕는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30가지 식물학 이야기』는 평소 궁금했지만 이름도 특성도 알 수 없었던 친숙한 식물들의 이면과 놀라운 비밀을 알게 해주는 살아 있는 지식으로 빼곡하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사람들은 당신을 ‘생활 속 식물학자’라고 부르게 될 것이다.

재미있게 읽다 보면 누구나 ‘생활 속 식물학자’가 되는
30가지 유익한 식물학 이야기

▣ 제비꽃이 씨앗을 멀리 날려 보내는 뜻밖의 절박한 이유는?

민들레는 솜털로 씨앗을 머리 날려 보내고, 도꼬마리는 가시가 있는 열매를 사람의 옷이나 동물의 털에 달라붙어 먼 곳으로 이동한다. 제비꽃도 마찬가지다. 녀석은 열매가 여물면 몸을 뒤집어 씨앗을 최대한 멀리 튕겨낸다. 이런 유의 식물들은 왜 씨앗을 멀리 날려 보내는 걸까? 공통적인 이유는 식물이 자신의 분포지를 최대한 확장하고 생활 범위를 넓혀가기 위해서다.
이런 이유 외에도 예컨대 제비꽃의 경우, 또 다른 절박한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제비꽃 씨앗이 부모 식물과 가까운 곳에 떨어질 경우, 아이러니하게도 그 부모 식물이 씨앗의 생존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왜일까? 우선, 부모 식물의 잎이 무성해지면 싹을 갓 틔운 씨앗이 부모 식물의 그늘에 가려져 제대로 자라날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씨앗은 물과 양분도 부모 식물에게 모두 빼앗기고 말 뿐 아니라 부모 식물이 내뿜는 화학물질이 어린 새싹의 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제비꽃은 자기 씨앗을 최대한 멀리 떠나보내 스스로 뿌리내리고 성장하며 독립적인 개체로 살아갈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 행운의 상징 ‘네잎클로버’가 상처의 흔적이라고?

세잎클로버에 비해 매우 희귀해서 ‘행운의 상징’으로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예쁨받는 네잎클로버. 갑자기 생기는 궁금증 하나, ‘네잎클로버는 어떻게 생겨나는 걸까?’ 클로버 잎이 네 개가 되는 원인을 학자들마다 여러 가지로 추정하는데,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원인으로는 ‘잎의 바탕이 되는 부분이 손상되며 생긴다’를 꼽을 수 있다. 그런 까닭에 학교 운동장처럼 사람들의 발에 밟히기 쉬운 장소가 상대적으로 네잎클로버가 가장 쉽게 발견되는 장소로 꼽히기도 한다.
수시로 밟히는, (클로버의 입장에서) 척박하고 혹독한 환경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가 자주 발견된다는 점이 약간 아이러니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진정한 행복은 밟혀도 밟혀도 죽지 않고 꿋꿋이 버티며 성장하는 네잎클로버와 같다는 이치를 우리에게 깨닫게 해주는 게 아닐까 싶다.

▣ 제초 작업이 반복되면 새포아풀의 키가 자라지 않는 까닭은?

새포아풀은 본래 20센터미터 넘게 자라는 잡초다. 이 식물은 골프장 그린 같은 곳에서도 쉽게 뿌리내리고 성장하는데, 흥미롭게도 그린에서 자라는 새포아풀의 경우 키가 거의 자라지 않고 아담한 높이로 이삭을 드리운다. 이유가 뭘까? 새포아풀은 뭔가 장애물을 만나 자라는 데 방해받으면 그 상황을 거스르지 않고 성장을 멈추어버리기 때문이다. 골프장 그린처럼 수시로 제초 작업이 이루어지는 환경에서 새포아풀은 키가 자라지 않는다. 환경에 맞서지 않고 적절히 맞추며 지혜롭게 생존하는 식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 궁금증 하나, ‘골프장 그린에서 자란 새포아풀 씨앗을 받아서 미우면 어떤 식물로 자랄까? 본래의 성질대로 20센터미터 넘게 쑥쑥 자랄까? 아니다. 골프장 그린 위의 새포아풀과 마찬가지로, 역시나 아담하게 자란다. 훌쩍 커봤자 별로 이득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 생존하다 보니 그 경험이 유전자에 각인되어 쑥쑥 자라지 않는다.

▣ 잡초 키우기가 채소나 꽃 키우기보다 어려운 건 왜일까?

채소나 꽃을 키우듯 잡초를 키운다고 상상해보자. 아마도 열에 여덟이나 아홉은 잡초는 질긴 생명력을 가진 식물이므로 물이나 비료를 주는 등 정성껏 돌보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어도 쑥쑥 잘 자랄 거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과연 그럴까? 아니다. 잡초를 키우는 일은 생각처럼 녹록하지 않다. 왜일까? 잡초는 우리가 기대하는 대로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잡초는 씨앗을 뿌려도 좀처럼 싹을 틔우지 않는다. 채소나 꽃의 경우, 씨앗을 땅에 뿌린 후 물을 주고 며칠 기다리면 싹이 올라온다. 그런데 잡초는 다르다. 씨를 땅에 뿌리고 아무리 기다려도 싹이 나지 않는다. 채소나 꽃은 발아에 적합한 시기에 파종하기 때문에 우리의 의도대로 싹을 틔우지만, 잡초는 싹이 나는 시기를 인간의 의도와 무관하게 스스로 정한다. 잡초는 시기를 놓치면 제대로 성장할 수 없기에 싹 틔울 시기를 매우 신중하고 까다롭게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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