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페미니즘을 실현하는 시대,
한 소녀의 작은 꿈이 세상을 바꾸는 도전이 된다!
여자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어린 페미니스트 와즈다’는 자전거를 타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애쓴다. 학교 선생님에게 문제아로 낙인찍히고, 관습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엄마에게 혼나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와즈다는 사뭇 ‘전사’ 같다. 이 어린 전사는 오래된 관습과 율법에 눌려 무력감을 갖고 살아가는 어른들 틈에서, 마침내 소망을 이루고 자유를 쟁취한다. 또한 차별인지조차 모른 채 차별당하며 살았던 엄마의 인생에 변화의 파문을 일으킨다. 오직 남편의 뜻대로 행동하고 남편을 위한 삶을 살았던 엄마가,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리고 와즈다를 응원하고 지지한다.
엄마의 변화를 보며 와즈다는 ‘이제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을 알았고, 동시에 독자들은 와즈다가 ‘다시는 자유를 놓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그것은 기적이고 희망이다. 와즈다가 그토록 원하던 초록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자신과 엄마의 행복을 절대 빼앗기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장면은 감동적이다. 와즈다는 세계 모든 여성, 특히 소녀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실현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 준다.
소녀 와즈다가 금지된 꿈을 꾸고 도전하고 실현한 이야기는 단순히 이야기로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 기적을 만들어냈다. 실제로 『와즈다』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천 년 동안 이어온 율법을 바꾸었고, 여성도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된 것이다. 더 나아가 여성이 운전할 수 있는 권리도 갖게 되었다. 『어린 페미니스트 와즈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인권 현실에 변화의 시작점을 만들어 냈고, 이제 우리 청소년들의 마음을 두드릴 것이다.
전 세계가 페미니즘을 실현하는 시대,
한 소녀의 작은 꿈이 세상을 바꾸는 도전이 된다!
여자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어린 페미니스트 와즈다’는 자전거를 타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애쓴다. 학교 선생님에게 문제아로 낙인찍히고, 관습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엄마에게 혼나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와즈다는 사뭇 ‘전사’ 같다. 이 어린 전사는 오래된 관습과 율법에 눌려 무력감을 갖고 살아가는 어른들 틈에서, 마침내 소망을 이루고 자유를 쟁취한다. 또한 차별인지조차 모른 채 차별당하며 살았던 엄마의 인생에 변화의 파문을 일으킨다. 오직 남편의 뜻대로 행동하고 남편을 위한 삶을 살았던 엄마가,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리고 와즈다를 응원하고 지지한다.
엄마의 변화를 보며 와즈다는 ‘이제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을 알았고, 동시에 독자들은 와즈다가 ‘다시는 자유를 놓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그것은 기적이고 희망이다. 와즈다가 그토록 원하던 초록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자신과 엄마의 행복을 절대 빼앗기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장면은 감동적이다. 와즈다는 세계 모든 여성, 특히 소녀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실현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 준다.
소녀 와즈다가 금지된 꿈을 꾸고 도전하고 실현한 이야기는 단순히 이야기로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 기적을 만들어냈다. 실제로 <와즈다>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천 년 동안 이어온 율법을 바꾸었고, 여성도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된 것이다. 더 나아가 여성이 운전할 수 있는 권리도 갖게 되었다. <어린 페미니스트 와즈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인권 현실에 변화의 시작점을 만들어 냈고, 이제 우리 청소년들의 마음을 두드릴 것이다.
<어린 페미니스트 와즈다>는 한 소녀가 겪는 일상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가혹한 현실을 보여준다. 여성은 온몸을 가리고 외출해야 하고, 허가증 없이 여행할 수 없으며, 홀로 공공장소를 이용할 수 없고, 문화 활동과 자전거와 운전이 금지된 나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오랜 세월 짓밟혀온 여성인권 문제를 냉정하게 조명한다. 또한 성차별을 인식조차 못한 채 당연한 듯 차별하고 차별당하는 사람들의 안일함을 비판한다.
현실은 암울하지만, 와즈다가 풀어내는 이야기는 마냥 어둡고 무겁지만은 않다. 당돌하고 발랄한 소녀 와즈다가 펼치는 활약에 저절로 웃음이 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다. 답답한 현실을 바꾸기 위한 와즈다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은, 전혀 변할 것 같지 않은 현실에서 기적을 만들어내고야 만다. 그래서 <어린 페미니스트 와즈다>는 도전적이고 또한 희망적이다.
성불평등 현상은 비단 사우디아라비아 안에서만 벌어지는 문제가 아니다. 양성평등 수준을 산출한 ‘2019년 유리천장 지수\'에서 한국은 OECD 29개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여 세계가 놀라고, 방탄소년단의 K-POP과 영화 <기생충>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나라 이름을 떨친 데 반해 참 부끄러운 결과이다. 성불평등 현상은 학교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꼴페미, 된장녀, 맘충, 김치녀 등 학생들 사이에서 여성을 혐오하는 표현이 난무하고, 여성 혐오를 접한 교사가 60%에 달한다. 이에 지난 2018년에는 ‘초중고교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이루어졌다. 페미니즘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고, 머지않아 시작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어린 페미니스트 와즈다>가 갖는 의미가 크다. 이론이 아닌 일상 속에서 와즈다와 함께 느끼며 고민하며 함께 문제를 풀어가면서, 청소년들은 자연스럽게 페미니즘의 참뜻을 알고, 양성평등을 이해하며, 평등 사회로 스스로 바꾸어가는 용기를 배울 수 있다. 오래된 가부장적 관습과 전통에 갇혀 무심결에 성차별이 이루어지는 현재 우리의 현실에서,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페미니즘을 인식하고, 공감하며,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작품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