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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국의 네 아이

[꿈북 추천도서]

설왕국의 네 아이

11,000 원
  • 저자 : 장은영
  • 그림 : 박승원
  • 출판사 : 청개구리
  • 출간일 : 2019년 12월 31일
  • ISBN : 9791162520369
  • 제본정보 : 양장본

도서 분야

위기에 처한 부족의 운명을 개척해 가는
네 아이들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초등학교 중·고학년 어린이들에게 문학의 향기를 일깨워주는 창작동화시리즈 ‘청개구리문고’의 33번째 작품인 『설왕국의 네 아이』가 출간되었다. 이 장편동화는 장은영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역사판타지 작품이다. 그동안 장은영 작가는 『마음을 배달하는 아이』『책 깎는 아이』『으랏차차 조선실록수호대』 등 주로 역사적 사실을 중심 소재로 해서 어린이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구성해 왔다. 그 성과로 『으랏차차 조선실록수호대』가 전북아동문학상과 불꽃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책 깎는 아이』는 2018년 <전주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기존의 작품들이 역사적 사실성에 기초한 상상력을 보여주고 있다면, 이번에 펴낸 『설왕국의 네 아이』는 오로지 상상력에 의해 역사적 판타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새롭다. 곧 상상으로 구축해낸 과거의 한 시공간 속에서 위기에 처한 부족의 운명을 개척해가는 네 아이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펼쳐내고 있는 것이다.
설왕국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네 부족의 아이들이 풍요를 베풀어주던 침별아기를 만나 신물을 전달해야 한다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여행 과정에서 겪게 되는 온갖 위험과 위기를 통해 절정으로 치달아가면서 아이들 역시 좀더 성숙한 존재로 거듭나게 되는 모험서사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모험담 특유의 서사적 재미와 교훈은 이 작품이 지닌 색다른 매력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설왕국일까? 작가는 입안의 혀를 하나의 왕국으로, 즉 ‘설왕국’으로 상상해 설정했노라고 작가후기에서 밝히고 있다. 그리고 혀에 네 가지 미각이 있듯이 설왕국에도 네 부족이 있는데, 그들이 바로 짠맛·신맛·쓴맛·단맛을 상징하는 짠결족, 산족, 고족, 감족 이다. 이처럼 이 작품은 발상부터 독특한 상상에서 시작하고 있다.
설왕국의 각 부족들은 해마다 함께 모여 각자의 신물을 들고, 흰두리산에 살고 있는 침별아기를 찾아가 설왕국의 풍요를 기원한다. 설왕국의 각 부족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 전통을 지켜 오고 있다. 네 개의 신물을 가진 설왕국은 요새처럼 튼튼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설왕국은 부족 간의 심한 다툼으로 하루도 편한 날이 없게 된다. 설왕국을 혼자서 지배하고 싶은 짠결족 족장이 보낸 가짜 신물로 인해 침별아기로부터 풍요의 씨앗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그 일로 짠결족이 설왕국에서 추방되고 침별아기는 흔적조차 없이 사라져버린다. 결국 설왕국 곳곳에 굶주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게 된다.
각 부족의 고민은 깊어가고, 마침내 감족 족장이 결단을 내린다.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이라면 화합을 이뤄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설왕국에서 아이들의 맑은 웃음과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던 먼 옛날처럼 말이다. 설왕국의 주인은 원래 아이들이었다. 그들은 때묻지 않았고 이웃을 존중했으며, 대대손손 평화롭고 즐거운 삶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감족의 족장마저 반란에 희생되어 숨을 거두고 말자, 마침내 쓰러져가는 설왕국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각 부족의 아이들이 나서게 된다. 감족의 단이, 고족의 쓴홀, 산족의 신마, 그리고 추방된 짠결족의 은신처에서 만난 짠결족의 가온은 탐욕스런 짠결족 족장에 맞서기도 하는 등 위험을 무릅쓰고 침별아기가 살고 있던 흰두리산을 찾아 떠난다.
이처럼 설왕국의 네 아이가 힘든 역경을 이겨내고, 모험을 통해 풍요의 씨앗을 다시 얻게 되기까지의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판타지로 보여주고 있다. 네 아이들은 자신들이 처해 있는 처지도 입장도 생각도 모두 다르지만 여행 도중에 부딪힌 여러 위험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서로 돕고 이해하면서 공동체적 운명을 받아들이게 된다. 무엇보다도 자신들 역시 부족함이 많은 존재들이라는 깨달음과 함께 서로를 존중하게 되고, 그 과정 속에서 문제를 극복해 가는 모습은 훈훈하기 그지없다. 이 판타지는 어린이들에게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의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줄 것이다.

감족 족장의 죽음
감족의 단이
고족의 쓴홀
신마, 산족의 대표가 되다
회의장에서 만난 아이들
몽기마를 찾아라
새로 생긴 동생
소금계곡
돈원의 일기
족장의 비밀
떠내려 온 풀잎
숨겨진 신전
동굴 속으로
가온의 그림
어둠 속의 하얀 별
처음 만난 고모
안개거인
풍요로운 설왕국
지은이 _ 장은영 정읍 신태인에서 태어났습니다.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광주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수료했습니다. 2009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1년에 통일동화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2019년에 『으랏차차 조선실록수호대』로 전북아동문학상과 불꽃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마음을 배달하는 아이』 『책 깎는 소년』 『으랏차차 조선실록수호대』 『내멋대로 부대찌개』(공저)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책 깎는 소년』은 2018년 ‘전주의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린이 _ 박승원 단국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요, 지금은 포천에서 텃밭을 가꾸며 프리랜스 일러스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동화책, 어린이 소설책, 초중고 교과서, 영어교재를 비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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