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완료] 통찰의 기술
인터넷과 방송매체가 보편화됨에 따라 유행의 흥망은 점점 더 빨라지고 있고 그에 따른 열풍도 거세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보와 자료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던 과거에 반해 21세기를 살고 있는 지금 그것은 대중화, 보편화되어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얻은 것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에 대한 방안을 연구하기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사회적 요구에 따라 ‘통찰’의 중요성은 부각되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고정되어 있는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통찰을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결과를 폭넓고 깊이 있게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힘이라고 말하며, 21세기에는 남들과 비슷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으므로 판을 뒤바꿔버리는 통찰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의 교육은 획일적이고 창의력 향상을 위한 교육계의 뒷받침은 부족하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야기 시키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내는 것을 넘어 불편함을 통해서 편리함으로 진전되는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는 것 역시 통찰의 일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예로 저자는 음식물 처리기 ‘루펜’을 소개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려본 사람이라면 그 과정의 불편함을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루펜리를 세운 여사장 이희자씨는 이전에는 전업 주부였다. 이 사장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야기된다는 것을 경험하고 불편함을 토로하기 이전에 그것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 음식물 처리기를 발명하게 되었다. 이것에 대해 저자는 필요성을 충분히 느끼고 충분한 의도와 주의를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이 ‘통찰’은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것은 물론 한정된 물적 자원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분야와 관련하여 특히 두드러지게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저자는 통찰의 중요성에 대해 아무리 강조한다 하여도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말하며 통찰력을 키우기 위한 유용한 습관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것은 선입견을 조심해야 하는 것과 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을 메모 해 두는 것. 몰입하며 천천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등 이다.
이 책의 장점으로는 저자가 직접 연구한 구체적 사례가 무수히 소개되어 있다는 것과 각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 ‘연습하기’가 첨부되어 있어 질문에 대한 참신한 답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통찰적인 삶을 살기 위한 개인의 생활양식보다는 비즈니스적인 측면을 강조한 것은 통찰력↑이 비즈니스의 실적↑과 연관되어 있다는 오해를 줄 수 있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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