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통찰의 기술

통찰이란 국어사전적 의미로는 전체를 환하게 내다본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통찰을 통해 상품 개발과 성공적인 마케팅 기법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있다. 사물이나 현상을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다른 관점으로 보고 그 부족한 점 (결핍)을 파악하며 그 해결점을 찾도록 노럭하라는 것이 요점이다.

새로울 것 없고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실행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보통 사람들이 통찰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 방법을 7가지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특히 각각의 방법 항목에 예시된 과거의 사례들이 이 책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예를 들어 주전자 뚜껑에 구멍을 뚫는 것으로 물끓일 떄 나는 시끄러운 소리를 없앴을 수 있었던 것, 밴드에 만화영화 캐리터를 입혀 기존의 살색 밴드와의 차별성을 꾀한 큐래드, 검은 양말만 판매하는 블랙삭닷컴 등등... 이런 예들을 읽다보면 정말 어느 광고문구처럼 생각의 차이가 세상을 바꾼다는 것이 자명해 보인다. 그것도 아주 약간의 차이가 말이다.

물론 그 약간의 차이를 생각해 낸다는 것은 쉬운일은 아닐 듯 싶다. 래오나르도 다 빈치나 스티브 잡스같은 이들과 보통 사람들의 차이는 그런 것이 아닐까? 그런 사람들에게는 이런 책이 불필요하겠지만 나같은 보통 사람에게는 그 약간의생각차를 극복하기 위해 이 책을 꼭 읽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냥 무작정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보다 이 책에 나온 통찰의 기술을 통해 단계적으로 시도해 본다면 성공률이 더 높아질 수 있지 않을까? 좀 더 체계적으로 깊이있는 통찰력을 얻고자하는 사람들이 읽어본다면 큰 도움이 될 듯 싶다


서평올린 곳: yes24, 알라딘
블로그: http://blog.naver.com/jeen21/10005376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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