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내 생애 단한번의 약속
저의 종교는 천주교지요
천주교와 개신교는 같은 크리스천이지만 조금은 다르게 느껴지지요
김수연목사님글을 읽기 이전에 어떤 목사님의 목회도서를 읽게되었고 내가 아닌 다른이들을 위해서
삶을 열고 계시는 그분의 책을 통해서 감명을 받은뒤라 김수연목사님책이 더더욱 읽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책제목에서 아련한 슬픔이 느껴져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마음한구석이 아프네요
김수연목사님이라고 칭하지만 목회활동이야기는 거의 없어서 목회활동집은 아니구나 싶었지요
산문집이라고 하지만 김수연목사님의 삶의 회고록같기도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그분의 약속을 굳건히 지키겠다는 다짐서 같기도하고 참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었지요
누구나 인생의 굴곡이 있다지요 높낮이가 조금 다를뿐이지만 참으로 높은 굴곡을 이겨내시면서 참다운 삶이 어떤것인가를 찾아서 굳건하게 지켜가시는 모습에서 참으로 배울점이 많습니다
김수연목사님의 인생의 전환점을 가지고 온 아들과의 마지막 약속...
그약속을 지키고자 시작했던 도서나눔이 벌써 20년이란 세월을 거치고 있었음에 놀랐지요
그냥 보이는것이 아니라 진심이 들어있는 도서나눔은 그세월동안 우리모두를 키우고 있었겠지요
자기만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이세상에 너무 많지요 오히려 김수연 목사님의 삶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세상속에서 김수연목사님의 삶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수는 없는 고된삶 일수도 있겠지요
입으로 말로 다른사람을 위해서 살라는 목회가 아닌 진정한 다른이를 위해서 삶을 사는 목회를 실천하고 계신걸까요
책을 많이 읽는 나라가 부강한 나라일수밖에 없다는 신념하나로 오늘도 우리나라 방방곡곡으로 가고있을 책버스...
해맑은 아이들의 눈동자를 찾아 가고있을 목사님의 책버스를 생각해봅니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한구석의 슬픈마음이 책을 덮으면서 따듯한 햇살을만난것처럼 따사롭네요
목사님의 환한 미소가 목사님의 후덕한 미소가 마음속으로 들어왔나봐요
남을 위해 사는 삶은 목사님의 환한미소처럼 가슴속까지 기쁜일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