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감사, 아름다움 그리고 사랑
아름다운 감사
김수연 산문집을 읽고 난 소감은 '감사'와 '아름다움'이다.
감사
열흘 전 애미서리 공동체의 유진과 마사의 전국 순회 강연에 참석해서 '감사'함을 깨달았다. '감사'함이야말로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는 성서 구절을 실천하는 구체적이 출발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된 것이다. 어리석은 질주를 생의 삶의 질주라고 달려 온 지난날들에 대한 부끄러움과 한탄은 김수연 작가와는 다른 형태로 나에게도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도 한자리씩 혹은 그 이상 응어리져 있을 것이다. 그 어리석음으로인한 한탄과 응어리, 짐으로 부터 놓여나고 자유로와지는 길이 '감사'라는 것을 나는 유진과 마사를 통해 불과 열흘 전에 깨닫게 되었다. 그 끼달음을 방치할뻔 했는 데 김수현 작가의 [내 생애 단 한번의 약속] 덕분에 다시 기억하고 끌어 안게 되었다. 작가에게, 출판사에, 북스토리에 감사한다.
아름다움
- 작가의 글솜씨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아름다운 글 표현이 매력적이다.
- 작가의 사람에 대한 시선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그 사랑과 격려 가득한 시선이 아름답다.
- 작가의 자기사랑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화장실 청소가 봉사에서 자유함으로 변화해 가는 그 아름다운 자기사랑의체험 ... 따라잡아 우리 모두가 그 자유함을 누리는 아름다운 동행이 되었으면!
- 작가의 목회. 하느님과의 교류함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찬송이 뽕짝이고 뽕짝이 찬송이 듯 내가 하느님이고 하느님이 나인 것을.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고백이고 체험인가.
사랑
감히 '사랑'이라고? 제 잘난 척 하는 것 같아 말하기 두려운 단어이기도 하다. 종종. 그러나 작가의 작은 도서관은 사랑의 발자취이며 통로임이 분명하다. 작가를 '사랑하다를 사는 불꽃같은 동사', '산타클로스' 또는 천사'로 묘사하고 평한 작가의 지인들의 표현처럼 작가의 발걸음은 하느님으 발자취이다. 그 발자취에 내 발을 포개어 본다. 아 ~ 그 따듯함은 내 가슴에서, 입에서 절로 '감사합니다'를 고백하게 한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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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늦게 책을 받아서 아침에 일어나서 후루룩 다 읽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감동과 감사, 사랑의 따듯함을 전하고, 나누고 싶어 서평 전에 제 감상문 먼저 올립니다. 이제 외출을 해야해서 ... 서평은 며칠 후에 시간 내어 올리기로 합니다. 서평단 아니신 독서 애호가 여러분 ... 도서관에 가셔서 이 책 빌려서 꼭 읽어 보십시오. 가슴 따듯해지고, 삶이 아름다워지는 사랑을 나누어 드립니다. 이 책을 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작가, 출판사, 북스토리 ... 택배 기사님 등등 모두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