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출판계 석권한 새 장르 ‘로맨타지’…정치 피로감에 20년 만에 격변
3월 18일(현지시간) 뉴욕 반스앤노블(B&N) 서점에서 열린 헝거게임 작가 수잔 콜린스의 신작 '수확의 일출(Sunrise on the Reaping)' 런칭 행사에 독자들이 앉아있다. 뉴욕/AP연합뉴스
미국 출판계를 휩쓴 ‘로맨타지’가 주목받고 있다. 로맨스와 판타지 장르가 결합한 로맨타지는 미국 베스트셀러를 석권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력감을 느끼게 하는 정치 현실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전혀 다른 상상의 세계에 빠져 해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분석했다.
지난해 미국 베스트셀러 상위 10개 작품에는 4편의 로맨타지 소설이 이름을 올렸다. 로맨타지 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는 작가 사라 J. 마스와 레베카 야로스의 작품이 2편씩 포함됐다.
특히 야로스 작가의 세 번째 작품 ‘오닉스 스톰’은 1월 출간 일주일 만에 판매 부수가 270만 부를 넘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성인용 소설로는 20년 만에 가장 빠르게, 그리고 많이 팔린 작품이다.
로맨타지붐 배경에는 미국 여성들의 정치‧문화 무력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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