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관심은 확대됐지만…도서전의 ‘역할’ 고민은 계속 [책과 축제③]
2023년 열린 제1회 전주책쾌에 참석한 사람들ⓒ뉴시스
올해 첫발을 내디딘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어린이’가 ‘주인공’인 책 축제로 기획이 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6개국 193개 출판사·단체를 비롯해 스타 작가인 백희나, 이수지를 포함, 작가 110명 총출동해 도서전을 빛냈다.
특히 이들은 158개의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였는데, 어린이·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내용으로 호평을 받았다.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의 주제인 ‘라퓨타’(Laputa, 걸리버 여행기에 등장하는 허구의 섬) 조형물을 만나는 재미부터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키즈 아틀리에 부스, 동시집 ‘뿌지직! 똥 탐험대’의 김경구 작가와 함께 ‘똥’을 연구하고 여객선을 만드는 시간까지,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이어져 어린 독자들을 설레게 했다.
백희나, 이수지 작가의 사인회 및 강연을 듣기 위해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 참여한 어른 독자들만큼이나 어린이, 청소년들의 밝은 모습이 눈에 띈 이유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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