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오세훈 등판…서점가 `대선 전초전` 불붙는다
지난 2월 26일 서울의 한 대형 서점에서 한 시민이 이날 출간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다’를 읽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현재 가장 반응이 뜨거운 서적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메디치미디어)다. 지지자들의 ‘정치 팬덤’(Fandom·어떤 대상의 팬들이 모인 집단)을 등에 업고 흥행몰이 중이다.
계엄 정국 당시 한 전 대표의 심정과, 정치인 한동훈으로서의 생각과 각오를 대담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출판사 메디치에 따르면 이 책은 정식 출간 전 예약 판매만으로 5만 부를 찍었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출간 당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앞에는 개점 시간 전 한 전 대표의 책을 사려는 긴 구매 행렬이 이어졌다. 책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도 석권했다.
서점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조기 대선 가능성 등 현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며 “대부분 한 전 대표의 지지층과 팬들로, 중장년층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대표의 첫 대권 행보이자 당 대표 직에서 사퇴한 이후 첫 공개 행보인 만큼 지지층의 응원이 책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부 독자들은 비상계엄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책을 구입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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