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여러분, 부산 ‘라퓨타 섬’에서 만나요
19일 서울시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 강당에서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주일우 집행위원장, 윤철호 출협 회장, 차호윤 작가, 김지은 아동문학가, 이은하 편집자.
“부산 바다 위에, 여러분의, 그리고 우리의 ‘날개 달린 햇살’, 라퓨타를 띄웁니다.”
국내 최초 국제아동도서전인 ‘부산아동국제도서전’이 오는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 열린다. 이번 도서전에는 총 16개국 193곳(국내 136개사, 국외 57개사)의 회사가 참가해 도서 전시, 강연 및 세미, 현장 이벤트, 워크숍 등 150여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의 대표 그림 작가인 백희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2020) 수상자와 이수지 볼로냐 라가치상·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2022) 수상자의 강연 등을 만날 수 있고, 총 400권의 아동책이 펼쳐진다.
부산아동국제도서전이 마련되면서, 서울국제도서전은 초여름에,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초겨울에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국제도서전이 후이늠을 내세웠다면,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자력에 의해 공중에 뜬 ‘라퓨타 섬’을 표제로 내세운다. 후이늠은 ‘걸리버 여행기’(조너선 스위프트)에서 마지막, 라퓨타는 세 번째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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