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협·언론노조, 출판 노동환경 실태조사 한다
강수걸(왼쪽) 대한출판문화협회 상무이사와 전대식 전국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이 13일 서울 삼청동 출판문화회관에서 출판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및 정기 정책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와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이 출판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와 정책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출판계 대표 단체인 출협이 노조의 의견을 반영한 실태조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출협과 언론노조에 따르면, 출협과 언론노조는 전날 서울 종로구 출판문화회관에서 ‘노동환경 실태조사 및 정기 정책협의체 구성에 관한 합의’ 서명식을 열었다. 양측은 이번 합의에서 출판사를 대상으로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연내에 시행하기로 했고, 출판산업계 노동환경 및 법제도의 개선을 위한 ‘출협-언론노조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실태조사는 출협이 시행하되, 조사과정에서 언론노조 출판노조협의회(출노협)는 초점집단면접(FGI) 조사 대상자 선정 등을 추천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출협-언론노조 정책협의체’에서 출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의견을 활발하게 교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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