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지식놀이터로 <4> 칸막이를 걷어낼까?

- 열람실 최대 규모인 시민도서관
- 칸막이 없앤 연제도서관과 대조

- 주민들 마을 공동체 요구하지만
- 현 교육제도론 무리라는 지적도

- "신규 도서관이라도 열람실 폐쇄"
- 취업카페 조성 등 해법찾기 골몰

도서관계의 오래된 고민 중 하나는 칸막이로 상징되는 열람실을 어떻게 운영하는 가이다. 전문가들은 도서관이 지식놀이터가 되려면 공부방 역할을 하는 열람실에 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지식놀이터와 공부방은 개념과 운영 방법, 서비스가 달라 함께 갈 수 없다는 것이 이유다. 실제 최근 개관한 부산의 한 공공도서관은 열람실을 두지 않았다. 반면 국내에서 도서관은 오랫동안 공부방으로 인식돼 하루아침에 바뀌기 어렵다는 시각도 팽배하다. 여기에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며 도서관을 마지막 안식처로 찾는 이용자들을 외면하는 것이 가혹하다는 견해 또한 적지 않다.

열람실 문제는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누구도 먼저 나서서 자기 주장을 내세우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해법은 없을까....


링크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60314.220061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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