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2기]제2차토론회/4월7일(수)저녁9시30분
안녕하세요, 깡냄입니다.
황사가 제법 불어제끼던 날이었네요. 그 덕에 연이틀 운동장을 뛰어나니고 난 몸 속으로 먼지가 잔뜩 들어찼는지 목이 영 갈근거려 혼이났습니다.
이번 주 제2차 독서토론으로 선정된 책은 다들 아시다시피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였습니다.
북스토리님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까다롭지 않고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제 부족한 소양으로 인해 모든 내용을 이해하거나(오히려 이해 못한 것들이 더 많지요) 쉽게 읽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일반 철학서나 인문론에 비하면 이 책은 글쓴이의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함께 나눌 토론거리를 몇 개 적어봤습니다.
1. 책을 읽기 전 가지고 있었던 '역사'와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달라진 '역사'에 대한 자신의 견해가 어떻게 달라졌는가에 대해 나눠봤으면 합니다. 물론 그대로인 것도 상관 없겠지요.
2. '역사는 왜 알아야 하는 것일까?'에 대해 나눴으면 합니다. 물론 몰라도 된다고 생각되시면 그에 따른 의견을 내셔도 됩니다. 책에서는 올바른 역사에 대한 접근법에 대해 다뤘으니 답은 없다고 봅니다.
3. 21세기인 현재의 역사는 진보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역사의 진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4. 기억에 남는 문장을 나누고 왜 그런지 나눴으면 합니다.
그럼 4월7일 수요일 늦은 9시30분에 채팅방에서 뵙겠습니다. 환절기,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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