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한다면 세상의 소금이 될 수 있다




산화제, 소독제로 쓰이는 ‘염소’는


그 자체로는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 몸에 들어오면 치명적입니다.


 


‘나트륨’은 물을 만나면 폭발하는,


반응성이 아주 큰 금속으로 역시 위험합니다.


실험실에서 조심조심 다룰 수밖에 없는 물질이죠.


 


그런데 유독 기체인 염소 기체와


반응성이 큰 나트륨이 만나면,


둘의 고유한 성질은 없어지고


전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냅니다.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되는


염화나트륨, 즉 소금이 되는 거죠.


 


독선에 빠져 저 혼자 잘났다고 우기는 건


세상의 위험물질을 자처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서로의 특성을 이해하고 서로 화합한다면


세상에 이로운 소금이 될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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