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7-만나분식-추억의 떡볶이
사직공원아시나요?
조선시대 땅과 농사의 신에게 제사를 모시던 터랍니다.
이곳 사직동 배화여고들어가는 입구에 '만나분식'이라고 있습니다.
맛이 있어 '만나' 끼리끼리 만난다고 '만나' 이름도 정겹습니다.
이곳 주인 할머니는 올해 7순이신데 쾌활하시고 인정도 많으시고..
저도 TV맛집에 소개된걸 보고 방문했는데..
일단 맛에 반하고 가격에 반하게 됩니다.
특이할거 없이 학교앞 분식집..딱 그 분위기입니다.
가격 보셨습니까? 2010년 9월 현재의 가격입니다.
양도 푸짐합니다. 도무지 남는게 있을까 싶은...저는 먹으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는 쫄볶이를 시켰는데요. 앞에있는 오뎅은 서비스입니다. 할머니가 이렇게 인심이 좋으세요.
'인건비 따먹는거지 뭐' 하시면서 웃으시는 할머니!
일요일에는 하나님 만나러 교회가시느라 휴무랍니다.
광화문근처에 갈일 있음 일부러 들려서 꼭 먹고 오는 맛있는 떡볶이!
가랑머리 땋고 교복입고 먹었던 바로 그맛이 그립다면 강추입니다!
할머니 조금 올리셔도 괜찮겠어요. 이가격에 먹기가 너무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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