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니 맥피2-유모와 마법소동

큰 녀석과 한바탕 한 뒤
기분전환도 할겸 둘째 아이와 영화관을 찾았다.
녀석이 보고 싶다는 영화는 죄다 등급에 걸려서 유쾌한 "내니 맥피2"로 결정을 했다.

남편은 전쟁터로 가서 몇 개월째 연락이 없고
농장 일에, 말썽꾸러기 세 남매 뒤치다꺼리로 매일 같이 정신없이 지낸다. 게다가 도시에서 조카들이 와서 더욱 더 난장판이 되어간다.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난 유모 내니 맥피가 집으로 찾아와서 결국엔 농을 지켜줄 수 있게 된다.
내니 맥피가 지팡이가 내리치면 아이들의 못된 버릇들을 스스로 고칠 수 있게 도와준다.

나에게도 이런 내니 맥피가 찾아와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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