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는...

아빠를 무서워하면서도 무척 좋아합니다.
아빠 발소리는 골목 저만치부터 알아들으니까요.
일반 주택이라서 아파트에서보다 편안하게 지냅니다.
사람도 강아지도요.
아침나절 아이들도 다 학교에 가고 온 집안이 조용해지면 이 녀석 마당 구석에 자리잡고 하늘도 보고 나무도 보고 잠도 자고 합니다. 저멀리 무안가를 응시하고 있을때는 저도 "무슨생각하니?"라고 말을 붙여봅니다.
대답은 뭐 ....

단양 다리안 계곡 강추입니다.
경치도 좋고 물놀이도 좋고 캠핑하면 딱 입니다.
피서지문고가 있어 비가 오면 더 좋습니다.
책읽기에 운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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