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막내 까미
주말에 단양 다리안 계곡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비가 올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일요일 새벽이 되어서야 비 소리가 들리더군요.
사진 속 주인공은 우리집 강아지 "까미"입니다.
정자처럼 생긴 원두막에 텐트를 쳤더니, 이 녀석 정자 계단이 무서워 내려가지 못하고 허염없이 쳐다보기만 합니다.
"까미야"하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모습이 어찌나 애처로워 보이던지.
지금 까미는 누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바로 아빠입니다.
설거지하러 간 아빠를 기다리는 막내의 모습,
아내인 나보다도 더 애절해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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