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사라는 식물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
사진 출처 :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Mimosa-pudica-flower.jpg
베란다에는 제 조카가 유치원에서 받아온 미모사 두 개가 있습니다.
무슨 학습에서 나눠준 것인가 본데, 저는 미모사를 처음봐서 참 신기했습니다.
신경초라고도 하고, 잠풀이라고도 하는 이 식물은 잎에 손만 좀 건드려도 식물 치고는 초고속으로 잎을 오무리는 신기한 식물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낮에는 손으로 잎자루 부근을 건드려야 오므리지만... 밤에는 자극과는 상관없이 오므리더군요.
뭐, 밤에는 광합성은 할 수 없으니...
얘기를 듣기로는 잎을 먹으려는 동물들을 상대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군요.
실제 잎이 닫혀진 걸 보고 있으면 시든 것 같이 보이긴 합니다.
위 사진은 꽃의 모습인데요, 황홀하니 아름답습니다. 불꽃놀이 하는 듯도 보이네요.
집에 있는 미모사는 이제 갓 자란 녀석이라 크진 않지만... 그만큼 귀엽기도 합니다.
조만간 집에 있는 걸로 올려보지요.
쉽게 반응해주는 미모사를 곁에 두는 것도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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