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이 디자이너를 만나다

텍스터 여러분은 이미 멋진 책장을 갖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면 한쪽 벽면은 기필코 책장으로 만들어버리고 말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는데요,
저야 도서관 같이 일렬로 늘어선 책장 분위기가 좋은지라 디자인에 대한 신경은 안씁니다.

다만, 책장도 지적인 이미지를 갖춘 멋진 인테리어 가구 중 하나니까,
이런 저런 디자인이 있는 걸 보고 멋지고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어 올려봅니다.


보통 책장으로는 두 가지를 보는 것 같습니다.

1) 공간 활용성
2) 디자인


책이라는 것의 느낌이 혹 딱딱하게 보일 수도 있지요. 일단 정형화된 크기와 모양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몇몇 디자이너는 책장을 통해 책이 가지고 있는 무한대의 활동성을 표현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스타 디자이너, 론 아라드의 '북웜' 책장입니다.
'책벌레' 책장이라고 하면 되겠군요.
곡선에 책을 끼우는 재미난 발상으로 인기있는 책장입니다.


 







마치 게임 '테트리스'를 연상시키는 책장.
'Tetrad Flat'이라는 이름을 가진 책장입니다.
테트리스 블럭을 이용해서 갖가지 모양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굴곡을 살린 심플하고 시원한 책장입니다.
책은 물론이고 다른 걸 올려놔도 멋있겠는데요?


 






Bibliochaise라고 불리우는 의자.
앉는 곳을 제외한 모든 공간에 책이 한가득 꽂혀있습니다.
책을 읽고 싶으면 앉기만 하면 되겠네요.







기울어진 모서리 속에 전등이 숨어있는 깜찍한 책장입니다.
책을 읽다가 쉬고 싶으면 책갈피 필요없이 저렇게 뉘어두면 된다네요.






나무를 연상시키는 책장입니다.
가지 위에 저렇게 하나씩 올려두는군요.
책의 무게만 나무가 잘 견뎌낸다면...



 



필요할 때 마다 늘리면 넓어지는 책장.
이사갈 때 참 편하겠어요.
책은 대 중 소로 구분해서 넣을 수 있겠군요.




이건... DNA를 보고 영감을 받아 제작한 책장이라고 합니다.
정말로 책을 다 꽂아두면,
알록달록해서 DNA 같겠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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