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어딜 가든 비닐봉지 하나 가져가면 든든!

살림을 담당하는 분이시라면, 뜻하지 않게 장을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실 겁니다.
'그냥 간단하게 보고 와야지'했는데, 어느새 카트안에 가득 들어있는 물건들...
물론 차가 있고 혼자가 아니시라면 염려 없지만, 혼자서 집까지 걸어가야하는 처지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요즘 몇몇 대형마트에서는 비닐봉지를 비치하지 않고, 장바구니 사용을 권하고 있더군요.
뭔가 사긴 샀는데 비닐봉지는 안 팔고 집에 많고 많은 장바구니를 또 구입할 순 없고 말이죠.
저는 비닐봉지를 항상 휴대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장을 봐야 하는 경우, 아주 요긴하게 쓰입니다.
예전에는 대, 중, 소로 잘 접어서 가방에 넣고 다녔는데 가족들이 뭐라고 하더군요. 대단하다고;;;
때로는 비아냥 섞인 이야기도 들었지만, 갖고 다니면서 피해 입어본 적은 없답니다.
오히려 봉지가 필요한 때에 제가 건네주면 고맙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들은 듯 해요.
그닥 무겁지도 않고, 잘 접어서 다니기만 하면 꽤 유용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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