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전 오늘

제 부모님도 무척 어린 나이였던 1950년... 이 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을 조모님도 올해 돌아가시고, 이제 정말 직접 이야길 꺼내지 않으면 기억하기 힘든 시간이 흘렀습니다.

세계에 유일한 분단국가라고들 하지요. 그래도 우리 대한민국은 전쟁 이후 서로 협력하여 '한강의 기적'을 이룬 참 대단한 나라입니다.
60년전, 전쟁의 포화 속에 있던 낙후된 땅이 지금은 세계를 놀라게 하는 각종 기술들이 쏟아지고 있는 땅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무리 한민족이라고는 해도, 북한의 거의 대부분의 경제력이 중국에 의존되고있는 지금, 60년 분단의 상황이 남과 북의 언어와 문화를 더욱 갈라놓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북한... 분명 같은 민족이고 세월이 흘러 많이 바뀌었지만 한글을 쓰고 우리말을 쓰는 우리 민족.
서로 애틋한 마음으로 마음을 열고 이들을 환영해야하지만,
하지만,
2002년의 서해교전이나 이후의 각종 군사적 충돌을 생각하면 이들이 너무 밉기만 합니다.


휴전 -ㅅ-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네요.
점점 생소해지는 북한을 생각하며... 아쉬움에 잡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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