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월드컵 스타 이정수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스타 1명을 얻었다.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다


16강행을 결정하는 나이지전


그는 동점골을 넣었다.


그런데 그 동점골이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골이 아니었다.


사람의 몸을 갑작스럽게 비틀어야 하는 동작 속에


나온 골이었다.


그렇기에 정말 값지다.


순간적으로 몸을 비틀어 골이 몸에 맞도록 만들어


골을 만든 솜씨는 순발력이 아니고서는 어림도 없다.


그의 유연한 몸과, 다부진 책임감이 만들어 낸 골이었다.


 


그는 프리킥 골이 올라온 것을


머리로 받아 넣으려고 했다.


그러나 머리에 맞지 않았다.


그 순간 발을 앞으로 갔다 대어 그곳에 공이 맞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이 골이 되었다.


그 골이 나이지의 기를 꺾는 역할을 했고


주도권을 잡게 만드는 귀중한 역할을 한 것이다.


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도


분위기를 가져오는 골을 만들었고


나이지 전도 그랬다.


수비수로 경기의 전반적인 모양을 좋은 분위기로 반전시킨


그의 공은 누가 뭐래도 최고였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새로운 스타를 한 명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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