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단말기와 함께한 3개월의 동행
<<행복한 동행>> 1. 비스킷(Biscuit)과 3개월간의 행복한 동행 인터파크 비스킷(Biscuit) 체험단으로 선정되면서 받았던 느낌....아마도, 어제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 받았던 그 느낌과 유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자책 단말기에 유난히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만은 아니었지만 뉴스나 검색을 통해 알게된 e-book 이란 물건이 과연 일반 종이로 된 책을 대체할 수 있을만 한 것인가를 알아보고 싶은 호기심이 더욱 컸을것 같다는 생각도 아울러 해본다. 3개월여에 걸쳐 인터파크 전용 e-book 단말기인 비스킷(Biscuit)을 사용해보니 항상 책과 함께 생활하려 하던 본인에겐 정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 뿐만아니라 평상시 보다(일반 책을 이용하여 독서를 할 때보다) 더 많은 분량의 책을 완독할 수 있었다. 이유인 즉, 책의 무게로 인하여 여러권 소지하지 못했던 제약의 한계를 전자책 단말기는 전혀 받을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면 이유라 말할 수 있을것 같다. 아직 많은 책들이 전자책으로 출간되지 못한것이 약간 아쉬움을 갖게 만들기도 하지만 좋은 책은 두고두고 진가를 발휘한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을듯 하다. 오히려 베스트 셀러의 그늘에 가려 숨겨져 있는 진정 의미있고 가치있는 책들을 시간을 두고 찾아볼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아직은 전자책 단말기 시장이 그리 활성화 되지 않았다. 많은 부분 고객의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콘텐츠가 빈약하고 포멧이 동일하지 못함으로 인한 공유의 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것 같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굴지의 기업들이 전자책 시장에 진입하려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리 비관적이지많은 않다고 생각 한다. 단, e-book 시장에서 성공을 하기위해서는 제조사별 특색있고 타 제조사와는 차별된 콘텐츠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아닌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얼마만큼 반영하였는냐 하는 것은 아닐까 한다. 일부 전자책 단말기 에서는 각종 사이버 도서관과 제휴하여 사이버 도서관의 전자책을 3G 또는 Wifi를 이용하여 Down 받아 이용할 수 있는것도 있다.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그 한가지 이유만으로도 그 제품을 선택하려고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단말기의 가격이나 저장공간의 문제가 커다란 변수로 작용하지 않는 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태블릿 PC나 국내 모 기업에서 8월경에 발표 한다는 S-PAD가 출시되게 된다면 커다란 e-book 시장에서의 전자책 전용 단말기 시장은 전망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과연, 어떻게 해야 다른 기능이 전혀 없이 전자책 전용 단말기 만으로써 e-book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를 곰곰히 생각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