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단말기로 하고 싶은 것
"뚱뚱하고 무거운 여행가방은 이제 그만!"
Biscuit 체험을 하면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아무래도 출장 시 동행을 해 보고 싶다는 것이다. 나름 출장이 잦은 편에 속하는데 (주로 중국 소주지역과 동관지역) 출장 시 적지 않은 수량의 책을 애인처럼 싸 들고 낑낑거리며 일정을 소화하곤 했다. 물론, 출장기간이나 책의 내용 및 두께에 따라 함께 하는 도서의 수량에 차이는 있었지만 평균 하루를 기준으로 한 권의 책을 선택하여 정리를 하였다.

평균 4박5일 일정으로 한 지역만을 다녀 올 때면 5권을, 중국 국내선을 이용하여 동관지역 및 소주지역을 모두 돌아보고 올 땐 2주 동안 지식(?)을 채워 넣기 위하여 10권 정도의 책을 꾸역꾸역 크지도 않은 여행가방에 차곡차곡 쌓기 일수였다.
그렇기 때문 이었는지 아마존의 킨들이 처음 출시 될 당시부터 비스킷(Biscuit)이 출시 될 때까지 요모조모 따져 보며 E-book 단말기에 지나칠 정도로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쉴 새 없이 목말라 하며 인터넷 사이트는 물론 사용기를 이 잡듯 뒤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하늘도 이러한 내 마음을 알고 계셨는지 때마침 인터파크 전용 E-book 단말기인 비스킷을 체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다음주중에 출장을 떠나게 될 것 같다. 읽고 싶었던 전자책들로 단말기에 채워 넣었을 뿐만 아니라 매일 업데이트 되는 신문들에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잡지들도 가득가득 채워져 있다. 그래선지 자주 다니던 출장 여정이지만 이번 출장이 더욱 기대되고 마음 설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중국 출장 중 휴일을 이용해서 ↓)
해외로 출장을 다녀 보신 분이나 여행을 다녀 보신 분 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으리라 생각 해 본다. 출국일과 귀국일 에는 하루를 거의 길거리에 시간을 쏟아 붓는다. 출장 기간 중 이틀동안 읽는 책의 분량이 거의 70% 를 육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일본 출장중 나리타 공항 및 비행기에서 바라본 후지산 전경 ↓)
비록, 이번 출장이 나 홀로 떠나는 여정이 될 듯 하여 사진 자료로 남기기에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귀국 후 사용기를 통해 느낀 점들에 대하여 낱낱이 파헤쳐 보려 한다. 혼자 이기에 다소 따분하고 지루 할 수 있을 여정을 비스킷(Biscuit)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마음 든든하다. 이젠 말하고 싶다.
"뚱뚱하고 무거운 여행 가방은 이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