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k 단말기 비스킷(Biscuit)과의 만남
기다리고 기다리던 e-Book (전자책) 단말기를 만났다.
인터넷 서점인 인터파크에서 이용 가능한 전용 단말기 이다.
이름이 독특하다 Biscuit(비스킷)
커피한잔 곁들이며 비스킷을 이용하며
책 속으로 빠져 들었으면 하는 뜻이 들어 있는듯 느껴진다.
사용을 하며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메모리 용량(내장 4Gb)을 확장할 수 없다는 것을 들 수 있겠지만
4Gb의 용량이 적은 것만은 아니기에 문제가 될 수는 없다.
다른 e-book 단말기 들은 (아마존의 킨들이나 삼성의 SEN60등...)
2Gb 기본 장착에 외장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비스킷(biscuit)은 저작권이나 불법복제등의 문제로
외장 메모리를 추가 할 수는 없다.
아울러 전용 Software가 아니면 책을 구매하여 Down 받을 수 없다.
그럼 지금부터 비스킷(Biscuit)과의 가슴설렌 만남부터
이용을 하며 느꼈던 점들에 대하여 간략한 Review를 작성해 보려한다.

1. 두꺼운 책들이 책장에 가득하다.
출장이라도 한번 가려면 어떤 책을 골라서 가져가야 할지
무척이나 고민 되기도 하지만 몇권만 선택하여 가져 가더라도
그 무게가 장난이 아님을 책을 사랑하는 분들 이라면
공감 하시리란 생각이 든다.
그 두가지 문제점을 한방에 시원스레 해결 해주기라도 하는듯
책장 한켠에 당당히 자태를 드러낸 비스킷(Biscuit)의 모습이
한없이 당당 하기만 하다.

2. 배송되어진 포장 Box의 모습이다.
비스킷(Biscuit) 전용 Box를 활용하여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 시킴과 아울러
홍보를 통한 마케팅 전략이 숨어 있는듯 보여진다.

3.Box를 개봉한 이후 내부의 모습이다.
배송 중 부주의로 인한 파손이 발생되지 않게끔
신경을 쓴듯한 느낌이 배어져 있다.
상하좌우 어느 방향으로도 흔들림이 전혀 없다.

4. 쿠션을 제거한 이후의 순수 비스킷(Biscuit)의 포장Box 이다.
책 모양을 형상화 하여 전용 Box를 만들었다.
왠지 친근감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5. 전용 BoX를 개봉한 후 내용물을 살펴 보았다.
인터파크 전용 e-book 단말기인 비스킷 과 파우치
약식 메뉴얼과 함께 USB 케이블 그리고 충전용 어댑터가
내용물의 전부이다. 전용 이어폰 이라도 하나 덤으로
들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살짝 남기도 하였다.

6. 비스킷의 아랫부분
부주의로 인한 떨어뜨림 방지를 위한 핸드 스트랩을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져 있지만 뭔가 하나 부족한듯 보여진다
핸드 스크랩이 덤으로 들어 있었으면 어떠했을까?...
USB 케이블을 꽂아 충전도 하고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책을 다운 받을 수 있도록 소켓이 있다.
그리고 음성으로 책을 들을 수 있도록 이어폰 전용 단자가 있다.
가장 오른쪽의 은색으로 돌출되어진 부분이
Power를 On, Off 할 수 있는 스위치 이다.
혹시라도 실수로 On 되어 방전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고정식을 채택하지 않고 슬라이드 형식의 스위치를
선택하여 적용 한 것이 새롭다.


7. 일반 도서와 비스킷(Biscuit)의 크기 및 두께 비교
일반 책 두께보다(보편적인 책 약 300페이지 분량) 얇았으며
무게 또한 가벼웠다. 정확한 측정을 해 볼만한 도구가
없었기 때문에 정확한 무게의 측정은 할 수 없었지만
몸과 마음이 그 무게를 충분히 말 해 주고도 남음이 있다.
크기도 물론 일반 책들보다 조금 작다.

8. 비스킷(Biscuit) 메인화면
메인화면 이다. 내장되어진 메뉴얼을 통하여 각각의 기능에대해
상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 처음으로 접하는 사용자들도
쉽게 비스킷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였다.
E-book 전용 포맷이 아닌 PDF, TXT,및 각종 문서들의
포맷을 지원해 주기 때문에 도서 뿐 아니라 학습자료는 물론
직장에서 필요한 문서들도 저장하여 볼 수 있다.
(단, 용량의 제한이 있어 많은 자료는 보관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아울러, 전용 인터넷을 이용하여(Wifi) 인터파크 스토어에서
책 및 잡지 그리고 신문등도 구독할 수 있다.
신문은 매일매일 구독하지 않아도 바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9. 버튼기능
버튼이 조금은 작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비스킷의 기능들을 이용함에 불편한
사항들이 발생되어 질 듯 하여 Pass 한다.
은색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메탈릭한 느낌이 든다.
더불어, 완전한 평면이 아닌 가운데 부분이 약간
돌출되어진 형태로 되어 있어 버튼을 잘못 누르거나 할
염려는 없을듯 보여진다.

10. 대기화면
책을 읽다가 잠시 다른 일을 한다거나 할 때
컴퓨터 모니터의 화면 보호기 처럼 화면 보호를 위한
보호기가 작동을 한다.
국내의 유명한 시인들의 시가 보호기 실행시 마다
바뀌어 가며 나타남으로써 자연스레 시를 접할 수 있게도 만들어 준다.


11. 이미지 화면
컬러가 아니기 때문에 이미지를 제대로 감상할 수는 없다.
하지만 흑백으로 표현 되더라도 명부와 암부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다면 그마저도 실망을 했을텐데
나름 흑백의 디테일이 살아 있다. 물론 사진이 아니기 때문에
잔뜩 기대를 하며 감상을 하기엔 무리가 따르지만
ink를 이용하여 이정도 까지 표현 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12. 텍스트 화면
Ink를 이용하여 표현하는 방식 이기 때문에
컴퓨터 LCD 모니터 처럼 선명하게 표현되지는 않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오랜시같 전자책을 읽더라도 LCD 모니터를 볼 때처럼
눈의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단지, 너무 밝은 야외에서 볼 경우에 글자 뒤에 약간의
번짐 현상이 발생되어 짐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눈에 거스릴 정도는 아니다. 아울러, 실제 종이로 된 책과
유사하게 되어진 것 까지는 좋았지만 책 보다 살짝
어두운 면도 없지는 않다.
때문에 주위가 약간 어둑어둑 해지는 때에는
(불빛을 이용하자니 아직 이르고 그렇다고 그냥 보자니
약간 어둡고한 어중간한 시간대)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조금 더 배경을 밝게 표현할 수 있는 액정이
출시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이렇게 비스킷(Biscuit)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항상 함께하며 애용하고 있다.
책을 읽다가 잠시 딴 볼일을 보려고
전원을 끄게되면 다음번에 읽었던 부분부터 다시 볼 수 있다.
이런점이 일반 책 보다 편안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점이 있다면
수십권의 책들을 항상 휴대하고 다니면서
골라 읽을 수 있다는 재미가 있다는 점이다.
아직은 그다지 적응이 완벽하진 않지만
빠른 시일내에 적응 될 것 같은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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