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저녁 이문세콘서트 다녀왔습니다.

가을저녁 삼각지 전쟁기념관 정원에서 열린 이문세의 콘서트!
여고동창회를 콘서트관람으로 하기로 하고 두달전에 예약을 했었습니다.
낮에 천둥치고 비가 와서 걱정을 했는데 공연장의 열기때문인지 밤이었음에도
전혀 춥지가 않았습니다.
R석은 너무 비싸서 뒤쪽으로 자리를 잡았는데...이문세를 멀리서 볼수 밖에 없어
아쉽기는 했지만 그의 열정은 정말....압권이었습니다.
나이는 어디로 갔을까요?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와 그의 파워풀한 무대매너...
신승훈의 노래지원까지...정말 잊을수 없는 콘서트였습니다.
내년에도 그의 콘서트가 이어진다면 우리 여고동창들은 또 예매하자고 난리일겁니다.
정말 입장료가 하나도 아깝지 않은 빛나는 그의 공연...
돌아오는 길에 문자가 뜨네요.
낮에도 '가을밤이 쌀쌀할지 모르니 덧옷을 가지고 오시라'고 친절하게 문자가 왔었는데..
'가을밤에 만나 반가웠습니다. 조심해서 가세요. 또 만날때까지 건강히...20090912 이문세'
정말 마무리까지 따뜻한 남자 이문세...그가 건강하게 아주 오랫동안 우리곁에 있어주길...
기도하면서 돌아왔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이밤을 잊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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