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의 즐거움
최근에 책을 무지막지하게 읽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풀고 사고를 넓히는 효과도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아이들한테 인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여섯살, 네살된 두 아이가 있는데 야근과 주말출근으로 아이들과 같이 보낼 시간이 적어
얼마전까지만해도 거의 왕따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요즘에는 뒤도 안보고 가급적 일찍 퇴근을 하려고 합니다.
집에 와서 자기전에 애들에게 책을 몇 권씩 읽어줍니다. 처음에는 딴척을 부리다가 어느새 양 옆에 앉아서 책읽는 소리를 듣고 책의 그림을 쳐다봅니다. 제가 성우처럼 읽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집중을 하는 것 같아요.
다 읽고 나면 아이들이 또 읽어달라고 달려듭니다. 이러다가는 밤새 책을 읽어줘야겠습니다.
겨우 달래고 잠을 청합니다.
어떤 날은 내일 아침에 읽어주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그러면 정말로 아침 6시 반에 큰 애가 일어나서
책을 읽어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하루에 최소 3권(아이들 책)이상을 읽습니다.
그리고 인기도 회복되고 .... 아버지들.. 하루에 한번씩이라도 해보세요. 실감나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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