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을 보내며

아직 한 주가 남았지만 오늘이 마지막 평일인 셈입니다. 일요일에 서울을 떠나 일주일 정도 지방을 둘러보다 돌아올 예정입니다. 친척들도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고 예전 살던 곳도 가서 사진도 찍어오고 마지막에 처가에도 좀 들러보려고요. 그렇게 8월을 보낼 듯 합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들이 거쳐가고 또 한편으로는 바쁘게 지내던 시간들이 8월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거의 원래대로 돌아가네요.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좀 홀가분한 느낌으로 이번주에는 집에서 책을 여러권 보고 블로그에도 좀 끄적거려 봤습니다. 몇달간 바쁘다는 핑계와 이런저런 일들로 흐름을 놓치고 있었는데 요 며칠 조금씩 자리를 찾아가는 중에 있습니다.

9월이 되면, 여전히 날씨는 덥겠지만, 2학기도 시작되어 다시 바쁘게 공부도 해야 하고 새로운 것도 배우고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예전처럼 좀 바쁘게 살고 활동도 하고 그러려고 합니다. 북스토리 회원님들은 여름을 보내며 가을을 어떻게 맞으실 건가요. 그러고보니 2009년이 4개월, 1/3 밖에 안 남았습니다. 한 해 계획은 잘 이루고 계신지요?

아직 해가 저물기 전인데 정말 다사다난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북스토리님, 회원님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풍성한 가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잠시 끄적이고 갑니다.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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