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보일 필요가 없다.."라는 말처럼...

강해 보일 필요가 없다(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나이가 들면서 나는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나약함에
대처하는 방법을 아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그 방법이란 바로 남들 앞에서 강해 보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있는 그대로 내가 가지고 있는 약점을
인정하고 가능한 한 유리하게 바꿔보자고
생각한 뒤에야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 엔도 슈사쿠의《나를 사랑하는 법》중에서 -


* 강하게 보일 때가
사실은 가장 약할 때이기 쉽습니다.
진짜 힘이 있는 사람은 칼을 쉬 뽑지 않습니다.
자신의 강점부터 드러낼 필요 없습니다. 애써 강점을
드러내지 않아도 서서히 드러나기 마련이니까요.
약점을 당당하게 드러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약점이 강점이 되도록 만들어야
진정 강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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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 보일 필요가 없다...오늘따라 이 문구가 무척 눈길을 끕니다.

매사에 씩씩하고 강한듯이 살아가는 듯합니다.

때론 짜증이 나도 아닌척 하고 때론 자존심이 상하는 것도 아닌척하고 이것도 아마 쓸데없는 강함을

보이는 것이겠죠.

어제는 나의 자존심때문에 억지로 하게되는 일을 과감히 던져버렸습니다.

나의 약점을 조금 돌려서 보였답니다.

한편으로는 시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존심이 뭉그러지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약점을 당당히 들어낼 줄 알아야 합니다..."란 이말에 오늘 기운을 차려봅니다.

누가 대신 살아줄 수 없는 나의 인생이고 누가 대신 고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때로는

완전히 드러내고 인정함이 오히려 속이 편안해진다고 스스로 믿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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