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데이트 했어요

오늘 날씨가 제법 쌀쌀하네요. 종로 단성사에 영화 시사회가 있어 데이트를 했습니다.
삼일고가를 걷어내고 옛모습을 드러낸 청계천의 모습도 너무 좋았구요. 고추장 삼겹살구이로 유명하다는
종로맛집 '황소고집'에서 맛있는 저녁도 좋았습니다. 잘나가던 20대에 누비고 다니던 종로3가 (우리때는 이곳이
지금의 강남역쯤 되겠네요)는 어찌나 달라졌는지 정신이 없었습니다.' 피아노길'이라고..재미있는 길도 새롭구요.
황정민의 넉살스러운 연기가 돋보인 '그림자 살인'도 재미있네요.
꽃이피고 날이 더 따뜻해지면 가족들과 종로통 뚜벅이 여행도 괜찮겠어요. 꽃망울이 수줍은 청계천변도 아마
다음주쯤이면 꽃이 많이 필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도심데이트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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