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오스카처럼..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사랑한다면 오스카처럼....
처음에 느낌은 좋지 않았습니다.
왜냐면..책에서 기분 나쁜 냄새가 났고.. (질이 떨어지는 종이를 썼는지....대부분의 책은 그냥 그렇지만 유독 좋은 향기..(냄새가 향기로 승화^^)가 나는 책도 있어요. )
그리고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고유문자(단어)의 남발이 계속 이어져 적응하는데 몇 십페이지 걸렸습니다.
하지만...완독한 지금은... 이런 사랑. 정말 마음이 여린 사람만이 할 수 있고 그 외엔 다 평민이다. 나를 포함하여...ㅠ.ㅠ 이런 마음이 드는 걸... 마구마구 울고 싶었는데 제가 눈물을 보이면 아가가 다가와 닦아주기에 그냥 참았습니다. 개츠비를 따라올 자 없다고 생각했지만 개츠비는 먼 시대의 인물이고..오스카는 아니잖아요.
세상살이. 사랑하는 것 따위의 일. 모두에게 나름 소중하고, 위대하고, 가치가 있지만..그것이 죽음으로 이어진다면 그 사람의 마음은 분명 아주아주 여린 사람일 거라 생각합니다. 용감한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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