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 지구호 사용설명서

풀러의 [우주선 지구호 사용설명서] 때문에 제가 한 일주일 고생을 했습니다.
도대체 이 책이 무슨 사용설명서란말인가?
서평은 어떻게 써야하나?
8개 소제목으로 본문을 구분해 놓았지만
3개 정도만 소제목과 본문이 일치하고
나머지는 소제목과본문이일치하지도 않는데 ...
하도 답답해서
맨 처음 정독 후에는 서평을 올려야 하는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 소제목별로 답을 찾았습니다만
언급한대로 소제목과 본문이 일치하지 않는 어려움으로
이 방법은 실패했습니다.
며칠간 이 책 서평을 포기해야하나?
북스토리에 호소문을 낼까?
며칠간 끙끙 앓다가
오늘 아침 불현듯
아! 내가 왜 이런 어려움에 봉착했는 지
책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우주선 지구호]만 볼 것을
[... 사용설명서]라는 단어에 사로잡혀서
이 책은 사용설명서가 아니라
풀러의 철학
풀러가 인식한 지구와 인류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끙끙댐이
풀러의 사랑이 풀리는
마치 ZIP 파일을 연듯
물밀듯 밀려오는 풀러의 사랑과 격려에
감동이 스미어 들었습니다.
새해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이 제게 스미어 온
벅찬 감동으로 풀러와 교감중입니다.
여러분 ~
풀러의 이 책 강추 강추 강추 합니다.
음 ~ 인류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강추합니다.
저만 이 감동을 누리기엔 너무 벅차서요.
꼭 읽어 보십시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