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얼굴들

 

하늘이 곱다


구름이 아름답다


하이얀 구름이 파아란 하늘이


깨끗한 사람들의 마음 같다


푹 안기고 싶은


마음들 같다


 


이젠 불볕도 지나고


이미 계절을 잊은 지 오랜 코스모스지만


다시 피어나는 그 꽃이


제 향기를 뿜는


다운 마음들이 살아 움직이는


시간이다.


그 마음들이 향기가 난다


 


청아한 하늘이 곱다


새하얀 구름이 아름답다 


그 속에서 많은 얼굴들을 본다


그 얼굴에 담긴 가슴을 만난다


나눔과 배려,


그 언어가 생경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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