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의 즐거움

이번 주말에는 책과 함께 하며 오랜만의 깊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아주 개운하네요. 지난 주중에 고생(!!!)을 해서 그런지 더 꿀맛 같
은 휴식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난항을 겪던 이탈로 칼비노의 <왜 고전을 읽는가>를 완
독하면서 기뻤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난생 처음, 두
개의 다른 버전의 서평도 써봤습니다 ~
어쨌거나 고전을 하긴 했지만, 아주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
회였던 것 같습니다.

어제는 개운한 마음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아름다운 흉기>도 가
뿐하게 다 읽었구요. 지금은 <럭키 서울 브라보 대한민국>을 읽고
있습니다. 모르던 것들을 어머니에게 물어 보았더니 아주 자세하게
알고 계시더군요 ㅋㅋ

서점에 가서 칼비노의 책을 읽고 나서 발자크의 책도 하나 골라
잡았습니다. 뭐 당장에 읽을 책은 아니지만, 아마도 내년에 목표
할 고전 읽기의 첫 번째 책이 될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는 스탕
달의 <파르마의 수도원>이 될거구요.
연이어지는 책읽기의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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