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소풍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바깥 세상이 온통 새하얗네요.
간밤에 눈이 내렸어요.
눈옷을 걸쳐입은 나무와 사방 산의 풍경이
오래된, 아주 오래된 크리스머스 카드에 나오는 모습과 너무 닮았네요~
오늘 영하로 떨어졌으면 밤새 내린 눈이 얼어서 아이들 학교도 못갈뻔 했습니다.
영상 기온 덕분에 눈이 비로 바뀌었네요.
다행이지 뭡니까~
오늘 두녀석 소풍날이거든요.
잠실 롯데월드로 가요.
이렇게 겨울에 소풍가는 학교 처음봅니다.ㅠ
다행히 소풍장소가 실내여서 마음이 놓입니다.
교통비와 입장료, 자유이용권은 학교에서 부담하고
도시락이나 점심값만 가져가면 됩니다.
시골학교라 이런점은 참 좋네요.
모처럼 서울 나들이간 형제가 신나게 놀다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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