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단상

 

1.


12월로 들어 섰다


벌써 2일이다.


한 해를 마감하는 많은 이벤트가 열리는


어수선하고도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달이다.


마감과 시작은 분절적이지 않은 것이지만


어감상 천양지 차이다.


12월로 들어섰다


이제는 2014년을 바라보고 있다.


마루리를 잘 해야하지 않나 하는


성찰의 시간을 가진다.


모두가 자신을 조금식 내려 놓고


타인을 진정으로 위하는


바라봄의 삶이 되었으면 한다.


 


2.


아이들의 요즈음은 한가하다


정시를 위해 준비를 한다고 하지만


성적은 이미 나와 있고


학교와 학과만 선택하면 된다.


성적에 경쟁력이 잇는 우리 학교이기에


수시에서는 많이 지원하지 못했다


지원을 해도 상향 지원을 했고,


그러기에 정시가 시험의 대목이 된다.


 


아이들 학교 고르는 일만 남았기에


그리 바쁘진 않다


정리하고 학교를 찾고 기다리고


그러한 시간이 요즈음의 아이들


학교에서의 삶이다.


조금은 무료할 수도 있다.


 


3.


세상은 많은 악재로 가득하다


국회는 늘 한 당에서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하고


나눔이 없다


화평 가운데 의논하는 모습이 보이면 보는 자들이 얼마나 즐거울까?


 


미국의 어느 곳에선 열차가 전복되었다고 하고


필리핀에서는 태풍이 많은 아픔을 가져다 주었고


이라크에선 지금도 폭탄 테러가 자행되고


중국도 홍수로 몸살을 앓고


이런 것들을 위정자들이 잘 정리하지 못하면


관심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엉뚱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다


참으로 세계가 어지럽게 움직인다.


유럽도 그렇고 동북아도 그렇고 중동도 그렇고


세상은 어둠으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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