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서관의 가장 아름다운 사진을 올려 주세요.
* 진행중입니다.
강상규의
東洋學 읽기
騷人賦詠何妙
시인이 읊은 글 자못 오묘하고
畵工經營亦精
화공의 그림 또한 세밀하구나.
筆力能回造化
필력 조물주의 조화에 돌리 듯
瀟湘捲入軒楹
소수, 상수의 풍광이 마루 기둥에 말려드네.
颿飛遠水藍綠
배가 멀리 날 듯 가니 물은 쪽빛으로 보이고
雁下平沙雪明
기러기 내려 넓은 모래밭 눈처럼 밝고
玉鏡秋涵素彩
달은 가을에 맑은 빛을 머금었네.
蓬囱夜滴寒聲
누추한 집 밤비에 찬 소리 들리네.
上方鍾響昏靄
절의 종소리 저녁 노을에 울리고
萬壑嵐光曉晴
온 골짜기에 이는 이내 새벽에 맑구나.
返照曳紅漁店
지는 해 고기 파는 가게를 붉게 물들이고
暮雲洒白江城
저녁 구름 강 언덕 성에 하얗게 흩뿌리네.
嘉雲虯龍寶翰
상서로운 구름에 용이 나는 듯 송(宋) 영종(英宗)의 글씨
東平湖海遐情
동평의 호수와 바다에 정이 아득하네.
雙眸剩賞佳致
양쪽 눈에 가득 들어온 아름다운 경치
兩足何勞遠征
무에 그리 수고롭게 멀리 갈까
直集賢殿鐵城南秀文景質
* 景質은 남수문의 字이다.
- 불이당 졸역 -
* 嘉雲을 嘉定으로 잘못 탈초를 한 곳도 있었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다보니 빛이 반사되어
보기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