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님의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요즘 회사에서 한창 전자책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해오던 것이기는 했지만 볼때마다 편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자책은 대부분이 ePub(이펍)형태가 세계적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이를 만드는 작업도 손길이 많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비록 종이책보다야 덜하겠지만...

안도현의 네가 보고 싶어 바람이 불었다라는 전자책을 만들면서 여러 흥미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종이책이든 전자책이든 활자의 의미부여가 중요하다. 그리고 어떤 매체로 읽던 감성을 자아내는 글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한편 신기하기도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전철이나 버스안에서 디지털 단말기(DEVICE)를 들고 눈을 못 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즘들어 출퇴근길에도 전자책을 구매하여 읽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카카오톡이나 게임을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짬짬이 읽는 활자도 많이들 보시죠. 뉴스도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일전의 어느 기사에서 한국 사람들이 독서를 안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다양한 매체로 활자를 읽는다고 합니다. 다시말해 읽는 량은 많으나 책으로 따지면 권수가 적다는 것이죠.

가끔씩 언론에서는 다른 나라와의 독서량을 비교하는 기사들을 본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런 것을 비교하여 문화시민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독서는 습관과 각각의 취향에 따라 하는 것이지 강요하는 것 또한 옳지 않은 것이지요.

책 읽기는 자신이 궁금해한 상황이 생기거나 또는 문학과 같이 감성을 느끼고 간접체험을 하고자 하는 나름의 취향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것 또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문화시민이 되거나 선진국으로 가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을 합니다.
사실 삶에 대한 행복지수가 더 중요하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얼마나 책이 안팔리면 독서의 계절, 독서의 달을 만들겠습니까? ^^
(이 부분은 잘 해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만간 우리 텍스터 회원님들에게 공개할 전자책도 준비를 해봐야 하겠네요. ^^

 
위의 사진은 아이팟에서 본 전자책 입니다.
3.5"의 작은 화면에서도 상당히 읽을만 하더군요. 문자 크기조절 기능이 있어서 가독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위 사진은 아이패드미니에서 세로 화면으로 자동 조절된 사진입니다.
글자를 크게 확대해서 보면 아주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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