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글은?

그림은 북스토리님께서 지난 번에 제 서재담화에
올려주신 어느 분의 서예작품입니다.

3세기 중엽 왕숙(王肅)이라는 이가 쓴 [孔子家語]의
<子路初見>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括羽鏃礪(괄우족려)
"화살에 깃을 달고 화살촉을 숫돌에 간다"라는 말입니다.

곧 인격수양을 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이 대목은 자로가 공자를 처음 보았을 때
일입니다. 공자가 자로에게 무엇을 좋아하느냐고 묻자 자로가 '나는 긴 칼을 좋아한다'고
대답을 하자, 공자께서 학문을 더 하면 어떻겠느냐고 말한 대목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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