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단상





1.


벌써 12월이다


날씨가 차갑다


바람은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불어 간다


우리는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고 달려 간다


벌써 우리가 어릴 적 꿈 꾸었던 미래 가상의 세계


2012년도도 마지막 한 장을 남기고 있다


올해도 그렇게 우리는 노래를 부르며


열심히 살고 있다



2.


아이들이 고맙게 자신의 일에 몰두 하고 있다


빠져들어 주변에 누가 있는지 의식도 하지 않는다


무척이나 고마운 일이다.


깨울 일도 없고


소리를 지를 이유도 없다


그냥 그렇게 지켜보면 된다



아마 평가가 앞에 놓여 있기 때문이리라



3.


대통령 후보자들의 TV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국방 외교에 관한 질문이 진행되고


정성껏 답을 하고 있다


그들의 말들이 긍정으로 흘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켜보고 있다.


부정적인 단어들이 들어가니


가슴이 아릿해 온다


왜 이렇게 3자 토론을 붙였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조금은 토론도 무게를 생각하는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머물렀다.



12월 19일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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