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삶으로 보여준 모지스 할머니의 자전 에세이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이 큰글자책으로 출간되었다. 일반판에 수록되었던 그림 중 48점과 글 일부를 선별해 담았고, 책에 실리지 않았던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 70점을 새롭게 수록해 재편집했다. 나이가 많거나 시력이 안 좋은 독자들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새로운 판형에 글자 크기를 키웠다. 또한 그림을 보다 선명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본문 용지는 교체하고, 양장 제작했다. 이를 통해 보다 더 많은 분에게 모지스 할머니의 따뜻하고 뭉클한 삶이 가 닿기를 바란다.
들어가며 삶으로 들려주는 이야기
1부 어린 시절
2부 남부에서
3부 이글 브리지에서
나오며 불행한 세상에 사는 평범한 우리들에게
‘모지스 할머니’로 불리며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화가. 1860년에 태어난 그녀는 12세부터 15년 정도를 가정부 일을 하다가 남편을 만난 후 버지니아에서 농장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뉴욕, 이글 브리지에 정착해 열 명의 자녀를 출산했지만 다섯 명이 죽고 다섯 명만 살아남았다. 관절염으로 자수를 놓기 어려워지자 바늘을 놓고 붓을 들었다. 그때 그녀의 나이 76세. 한 번도 배운 적 없이 늦은 나이에 시작한 그녀만의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그림들은 어느 수집가의 눈에 띄어 세상에 공개되었다.
88세에 ‘올해의 젊은 여성’으로 선정되었고 93세에는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으며, 그녀의 100번째 생일은 ‘모지스 할머니의 날’로 지정되었다. 이후 존 F.케네디 대통령은 그녀를 ‘미국인의 삶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물’로 칭했다. 76세부터 10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며 1,600여 점의 작품을 남겼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큰글자책 출간!
큰 글자와 큰 판형, 새로운 편집으로 눈앞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
삶을 사랑한 101세 화가, 모지스 할머니의 삶과 그림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다’는 것을 삶으로 보여준 모지스 할머니의 자전 에세이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큰글자책이 출간되었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출간 이후 모지스 할머니의 책을 부모님에게 또는 할머니에게 선물했다는 독자들의 반응에 답하기 위해 나이가 많거나 시력이 안 좋은 독자들이 더욱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새로운 판형에 글자 크기를 키웠다. 또한 일반판에 수록되었던 그림 67점 중 48점과 글 일부를 선별했고, 여기에 새로운 그림 70점을 추가해 118점의 그림을 새로운 구성과 편집으로 담아 보는 재미와 감동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보다 더 많은 분에게 모지스 할머니의 삶이 가 닿기를 바란다.
모지스 할머니가 직접 써내려간 삶은 화려하거나 거창하지 않다. 오히려 마치 우리네 인생처럼 그저 매일에 충실하고 변하는 계절에 순응하며 그 안에서 기쁨을 찾는 소박한 일상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따뜻한 그림과 삶에 대한 믿음 그리고 진취적인 자세는 동시대를 넘어 지금까지도 우리 곁에 생생히 남아 희망이 되고 있다.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은 그녀의 인생과 닮아 있다. 본인의 삶을 하나하나 추억하며 기록하듯이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다. <시럽 만들기>에는 눈이 소복이 쌓인 숲에서 단풍나무 수액을 받아 시럽을 만들던 어린 시절이, <사과 버터 만들기>에서는 밤이 깊어지도록 온 가족이 놀이하듯 버터를 만들던 하루가, <베닝턴 전투>에는 조상들이 참전한 미국 독립전쟁의 역사가 살아 숨 쉰다.
책 속에서 사랑스러운 그림과 그녀의 소박한 삶이 맞닿아 우리에게 다가올 때 비로소 우리는 알 수 있을 것이다. 한치 앞도 모를 인생이지만 아직은 살아볼 만하다고,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언제나 그래왔고 또 언제까지나 그럴 것입니다.”